싯타르타를 통해 인생을 반추하다.
'25년 첫 해 처음 읽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 24년 12월 유튜브를 통해, 책에 대한 스토리를 먼저 전반적 스토리를 이해했다. 미리 줄거리 파악하는 이유는 나의 문학 수준이 낮기 때문에 대략 줄거리를 알고, 묘사나 문체를 읽는데 집중하기 위함이다.
저자인 헤르만허세가 석가모니에 대한 삶을 생각하며, 외국인이 불교 사상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는 것이 참으로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학이란 일상에 '산소'같은 것이다."라고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에게 일생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했다.
싯다르타가 도를 닦는 탁발승이 되기 위해 부모 곁을 떠난다고 했을 때, '아버지의 마음은 불안으로 가득 찼다. 아버지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고뇌로 가득 찼다'라는 문구를 읽고 나의 20대 후반 때가 생각났다. 내가 건축의 입사했지만, 1998년 IMF사태로 회사에서 해고될 때,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 오겠다고 했다. 그때 부모의 마음은 이런 심정 일 것이다. 여행 가방하나 들고, 택시를 타는 한국을 떠나는 날 아버지는 " 내 호적에서 너 이름을 파라" 하시면서, 다시 안 보겠다고 했고, 어머니는 왜 꼭 가야만 하겠냐고 하셨다. 그때 심정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는 뚜렷했다. 마지막 그때는 2월쯤으로 기억난다. 택시를 잡아 타고 가려는데, 엄마가 돈을 봉투에 넣어 주셨다. 그 여정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나도 한번 유명한 건축가가 되어 보겠다'는 심정으로 야속하게 택시를 타고 떠났다. 그 이후 10년 만에 귀국했다. 독립적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지독한 자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때 해고는 내 꿈으로 이루는 계기가 되고, 대기업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위기가 기회로 바뀐 것이다.
카밀라는 싯다르타에게 "카마스와미(재산가)와 동등한 사람이 되세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나는 당신한테 만족하지 못할 거예요." 현명한 기생이면서 남자를 잘 다루는 기술이 있었지만, 아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 어린아이처럼 키운 것이 싯다르타와 갈등의 시작과 그런 아들의 모습을 통해 싯다르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 본다. 싯다르타도 한동안 잊어버린 아버지와 헤어짐이 기억하게 되면서, 아버지는 어떤 모습일지 여러 생각에 잠긴다. 바로 '윤회'인 것이다. 카밀라와 우연히 싯다르타와 아들을 만나는 과정을 읽으면서, 나 역시 우리 부모가 양육하면서 겪었던 과정과 지금 나는 자녀를 키우면서 '엄마가 겪었던 과정을 나도 겪는 거구나!'. 싯다르타는 결국 아들과 관계를 회복되지 않았지만, 나는 아버지와 관계가 엄마 소천 후 더 좋아졌다. 아마도 소천하신 엄마의 부탁이기도 하다. "아버지에게 잘해라. 그래도, 너 아버지다." 늘 엄마가 이야기했던 것이며, 아버지를 안 쓰러워 했다. 엄마! 내가 결혼하고서도 엄마가 우리를 키워 고생했다고 감사함을 표현하면, "너희가 잘 자라주어 고맙다."라고 되돌려 말씀하신다. 아무렇지 않게 듣은 말인데, 싯다르타에서 온갖 유혹에 속에 자아를 잊어버린 모습과 싯다르타 아들이 부모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엄마의 말을 이해가 되었다. 늘 주어진 삶에 열심히 살았고, 살아가는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런 말을 내 딸에게도 난 늘 한다." ㅇㅇ아, 잘 자라주어 고마워! 너는 매우 귀한 존재야."
카밀라가 가진 재산을 코타마에게 유원지를 바칠고, 그분의 가르침에 귀의할 때, 성북동'길상사'가 생각났다. 정치인, 기업인의 요정 '대원각'을 주인이 법정 스팀의 무소유 책에 감명받아 전 재산을 1000억 이상을 절에 시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길상사에 가면 기부하신 분의 스토리도 나온다. 매우 흡사한 스토리의 일부이다. 아마도 대원각 주인은 지식이 있는 분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문학가라 생각한다.(잠시 대원각 여주인의 연인이었던 남자분도 문학가였음을 어디서 기사를 읽었다.) 나 역시 일부는 국가에 환원 할 계획이다.
뱃사공 바주데바는 비록 뱃사공이지만, 그는 강물을 통해 내면을 소통하면서 일생의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바주데바는 싯다르타의 말을 다 경청을 했으며, 진리를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그저 '이치를 바꿔 생각할 수 있도록' 싯다르타에게 조언한다. 여기서 나는 세 가지 사항을 깨달음이 있었다.
첫째, 남편의 존재는 바주데바 처럼 '경청'을 해 주는 사람이며, 맞장구를 쳐 준다.
둘째, 앞으로 블로그는 무엇인가 가르치려 하지 말고, 나의 경험과 문제 해결책을 공유해서 써 내려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셋째, 우리는 각자가 주어진 삶을 사는 것이며, 계층을 나뉘어 사귀려 하지 말고, 두루 사람들을 사귈 것. 나 또한 그들에게 배움을 청하도록 하자.
고빈다와 싯다르타의 차이는 싯다르타는 적극적으로 주어진 환경을 경험과 즐겼고 또한 통제를 하지 못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 타락 속에 자기 내면과 소통이 단절됨으로써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싯다르타가 찾아 헤매던 고타마는 뱃사공임을 깨달음이다. 다. 그렇다. 꼭 멀리 가서 찾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스승은 있는 법이다. 반면에 고빈다는 아무리 싯다르타가 깨닫음을 공유한다 하더라도 고빈다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살아온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믿음사 책이 좋은 점은 '박명덕' 옮긴이가 헤르만허세에 대해 비평한 글이 있어, 조금 더 헤르만 허세의 작품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인쇄를 80쇄 하는 믿음사에게 지속적으로 출판해 주셔서 감사함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좋은 문학을 실명(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 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음에 주님께 감사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