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원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인천공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8일 제265회 인천광역시의회(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조광휘 의원(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조광휘 의원은 "대한민국의 핵심산업인 항공산업과 관련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항공산업, 항공정비, 항공물류, 미래항공산업 발전을 통해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구성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임조순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조광휘 의원의 제안 설명에 따른 위원회 구성은 타당하지만, 지난 7월 23일 이루어진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에서 보았듯이 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와 기관 간 이해관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본 특별위원회의 실질적인 활동과 성과 도출에는 한계가 있음을 감안 해서 세부 활동 수립시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으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결의안이 원안 가결됨으로써 특별위원회는 13인 이내의 구성원으로 18일 본회의 의결로부터 1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특별위원회의는 ▲전국 공항과 연계한 인천공항경제권 발전과 관련한 사항 ▲인천공항경제권 조성과 관련한 사항 ▲항공정비, 항공물류, 미래항공산업 등 항공산업 발전에 관한 사항 ▲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국내·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체계 구축 방안 등의 활동을 벌여나간다.
한편, 지난 7월 23일 인천시는 인천공항공사, 인천경제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과 함께'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 출범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