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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신부인 Feb 24. 2024

임신 초기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임신출산 꿀팁

우리나라에는 알면 신청할 수 있고, 모르면 누리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 복지제도다.

잘 모르겠으면 행정당국을 반드시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유용하다.

SNS가 발달한 지금은 블로그 글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임신 초기에도 신청 가능한 것들이 있는데

임신확인서 발급, 바우처, 국민행복카드는 임신 확인하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방문, 주차증 발급, 산전검사는 임신확인 후 1주일 이내에 신청하며,

태아보험 가입은 11주 이내 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임신확인서 발급     


‘임신확인서’라는 명칭보다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라는 명칭으로 발급되곤 한다.

어차피 바우처 신청과 연계되므로 동 서류로 갈음된다고 보면 된다.

들어가는 내용으로는 단태아인지 다태아인지, 임신낭을 확인한 날짜는 언제이며, 출산 예정일은 언제인지,

담당 의료기관과 의사 면허번호는 몇 번인지가 기재돼 있다.     

갤럭시 기종은 문서를 스캔본처럼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가급적이면 캡쳐해 두거나 PC로 옮겨두면 편하다.

각종 임신·출산 관련 신청 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일명 ‘임신·출산 바우처’로 통한다.  

2024년 기준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이 지원되며, 분만 취약지의 경우 20만원의 한도가 추가된다. 

바우처는 의료기관, 약국에서 쓸 수 있으며, 주로 태아검진 때 사용한다. 

본인처럼 입덧이 심한 경우, 입덧약 처방으로 많이 쓰게되는데,

얼른 건강보험료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수적인 약인데 1알 당 약 3,000원은 너무하지 않은가.

보건소로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한데, 

카드사를 통한 신청 시 자동으로 바우처 신청까지 겸할 수도 있다. 

단, 카드사 대행발급 건은 의료기관에서 임신 사실을 등록해두지 않은 경우 바로 안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발급     


앞서 언급했듯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비씨, 롯데, 삼성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사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제공하는 혜택이 상이하니 본인에 맞게 잘 선택하길 바란다.

카드사에서 바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육아용품 관련 특정 사이트 또는 어플에서 신청 시 사은품 내지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많다.

잘 찾아보고 연계해서 신청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제공 혜택의 경우 시기에 따라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정 기간 이상 실적이 없는 경우로 한정하는 등 조건이 붙기도 한다.

본인의 경우, 거래실적 없는 카드사를 선택했고 1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약국 또는 병원에서 결제할 때는 영수증 상 할부개월수에 38이라고 입력되며, 잔여 한도가 표기된다. 

국민행복카드를 내밀면 당연하게 임신출산 바우처 결제인 줄 알고 알아서 처리해주는 게 보통이긴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꼭 바우처 결제라고 얘기해줘야 하는 곳도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임산부 주차증 발급     


주민등록등본 기준으로 속한 지자체 보건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임신 확인일부터 기한이 부여되며, 보건소에 가면서 임산부 등록, 산전검사를 같이 하면 일거양득이다. 

특히 일하는 워킹맘이라면 평일에 연차를 써서 가야하므로

가급적 방문일에 처리할 수 있는 걸 모두 몰아서 해두는 게 좋다.     

다행히 본인의 경우 휴직 기간 중 임신에 성공하여 평일에 사람 덜 몰릴 때 다녀올 수 있었다.

 

임산부 등록 및 산전검사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야 한산하고 수월하다. 

토요일에 산전검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긴 하나 사전에 보건소에 예약해야 하는 조건이 있을 수 있다. 

산모 등록 시 각 보건소마다 주는 축하선물과 혜택이 상이한 편이다.      

사실, 임산부 등록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나, 

철분제, 엽산제 신청 시 건강기능식품으로 배송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의약품인 철분제, 엽산제를 받아올 수 있으니.

산전검사는 분만병원에서 받는 방법도 있으나, 

보건소에서 무료 지원하는 항목을 포함해서 검사하게 되면 당연히 비용이 비싸질 수 있다. 

의료비를 아끼고 싶거든 보건소 산전검사를 받고 그 결과지를 출산병원에 들고가기 바란다.      

산전검사를 받기 위해선 전일 8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가야 한다. 

소변 & 혈액 검사를 실시하며, 결과지를 인터넷으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아보험 가입, 산모특약 넣기     


공무원 등 일부 직장에서는 단체보험에서 임신·출산 특약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 다닐 땐 가급적 산모 특약을 넣는 것을 권한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임신, 출산은 질병이나 상해가 아니라고 간주하므로 

기존에 보유한 개인 실비보험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상당하며, 약관에서 거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본인 보호를 위해 넣길 바란다.     

대개 임신 22주차 전까지만 가입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왕이면 11주차 이전에 가입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11~13주차에 1차 기형아 검사를 실시하는데, 

유소견일 경우 태아보험 가입이 거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24 임산부 원스톱서비스 신청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맘편한KTX, SRT 할인 등록 등을 할 수 있다.

상기 언급한 일부 항목들도 같이 신청할 수 있기도 하다.

정부24 원스톱서비스 신청 가능 내용

단, 기차의 경우 특실 30% 할인이나, 모든 특실 열차가 아니라 일부 객차에 한하여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은 할인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임신초기 #임신꿀팁 #초산모 #임신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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