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신간 및 신생 출판사 “동틀 녘” 소개
‘어둠을 깨고 빛이 드러나는 시간의 때’란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 “동틀 녘.”
이 어여쁜 단어를 기치로 걸고 출범한 햇출판사가 하나 있습니다.
동틀 녘
: “아침을 여는 시작, 새로운 꿈을 꾸다”
동틀 녘은 인문, 사회, 문학을 비롯해 폭넓은 글을 수용하며 장차 우리의 지식과 지혜, 나아가 감정을 깊이 있게 채워줄 새로운 창입니다.
저는 올 7월 시작된 동틀 녘의 야심 찬 시작을 응원함과 더불어 동틀 녘의 마중물이 될 한 도서를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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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0일, 갓 출간된 동틀 녘의 첫 작품, 《산비탈에 서다》.
《산비탈에 서다》는 참혹한 전쟁이 남긴 상흔을 아름다운 대자연과 재치를 통해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일기 형식의 소설입니다.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저서 《In the mountains》의 번역본이기도 하지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라는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참상이 아닌 스위스 산비탈에서의 고요한 삶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해학적이고 유쾌한 작가의 문체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처를 극복하고 조금씩 자신을 되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르며 독자 역시 공감을 넘어 자아 성찰과 실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온통 자극적인 미디어로 점철돼 제대로 쉴 수조차 없는 요즘입니다. 여러분께서 이 도서를 통해 진정한 휴식과 성장에 이르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비탈에 서다》는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e-book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D231178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