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온제나 Jun 22. 2021

부모가고수해야할 원칙과 기준

오늘은 부모가 가장 어려워하고 그렇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기준과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올바른 부모는 '된다' '안된다'를 분명하게 말하고 정해주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에게 한계를 지어주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노노~~"

아이들은 오히려 한계와 규칙이 없이 마냥 자유로울 때

어디까지 달려야 하는지를 알 수 없어 불안하고 

어른을 시험합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오기 전부터 부모의 일관된 양육태도는 

우리 엄마는 '엄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해줍니다.


규칙을 정해주고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이행하기로 했던 제재조치를 일관되게 집행하는 것

그것이 엄한 부모입니다.



기준과 규칙을 정했다면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춘기 시절 아이의 반발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분별을 배운 아이는 분별 있는 행동을 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며, 그런 아이가 사람들의 존중과 사랑을 받지요.


때로는 부모인 내 기분을 맞춰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

아이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세상은 아이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아이는 자기만 짜증을 낼 줄 아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도 자기로 인해 화가 나고 짜증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인을 제공했다면 그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하고요.


아이와 싸우지 않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화나고 분노가 치민 다음의

처방과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기준과 규칙을 놓고 싸우는 전쟁은

부모의 일방적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도 아이도 승리하는 전쟁이어야 합니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이며 단호하게 

부모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은 규제해라'라는

말이 있지요.


어려서부터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부모가 일관되게 말하고 행동하면 

아이도 그렇게 합니다.


아이도 부모가 제시하는 기준과 규칙에 익숙해지면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올 겁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고

그것만 강조하다 보니 요즘은 너무나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희 아이도 그랬고요.

힘든 과정을 겪기 전에  알았다면 너무 좋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사춘기가 지나지 않았잖아요?

우리 아이의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눈빛이 다시 선해지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가 아이의 인성을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 대신 사춘기 시절 부모님의 바뀌려는 노력!!

아이를 인정해 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어봐주고

들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부모님이 한 발 물러서 주는 노력이 

수반되었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


오늘도 힘든 사춘기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https://cafe.naver.com/009955

작가의 이전글 강아지는 사춘기 아이에게 도움이 되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