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10화 지적장애인의 사랑에 대하여...
"우린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그건 지적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그 욕구가 더 크죠. 평소 남들로부터 원하는 만큼의 관심이나 애정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으니까요."
"문제는 지적장애인의 경우 불순한 목적을 가진 접근을 자신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정상적인 관계와 부당한 관계를 구별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신혜영 씨에게 온전한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나는 이 거지 같은 세상에서 우리 혜영이 지켜야 돼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우리 애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 먹으려는 나쁜 새끼들한테서 우리 새끼 어떻게든 지켜야 된다고요."
"하지만 장애인한테도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자유는 있지 않습니까?
신혜영씨가 경험한 것이 사랑이었는지 성폭행이었는지 그 판단은 신혜영 씨의 몫입니다."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