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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르티잔 Jul 18. 2024

정원일기 6. 무궁화 피는 시절

당산의 회복력은?

무궁화

오랜 전 동네 아저씨가

무궁화 하는 들고 가는 것을 봤다.

왜냐고 물었더니 산에 버린다는 것이다.


왠지 끌려가는 모습이 처연해 보여 정원에 심었다.


무궁화는 진딧물과 깍지벌레에 쉽게 당한다. 하지만 무궁화는 강하게 전지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잘 되는 나무다.

그래서 나는 무궁화를 키우기 쉬운 나무라고 생각한다.


소나무는 한 번 전지를 잘못하면 회복하기 어렵다. 같은 위치에 새 가지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나무 키우기가 어렵다. 한 번 꺾이면 끝이기 때문이다.


오늘 꺾이더라도

내일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잘라도 다시  시작하는 힘!!

바로 회복력이 중요하다.


오늘 당신의 회복력은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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