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그만둘 다음 농부는 또 누구일까?
오늘도 한 생산자가 농사를
그만두었다고 연락이 왔다.
목이버섯을 생산했던 젊은 농부였다.
농사가 어렵고 판매가 부진해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매년 살기가 어려워
포기하는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연한 일이고 만연한 일이라 더 씁쓸하다.
그렇게 또 젊은
농부 하나가 농업을 포기했다.
다음 소희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콜센터에서 일하게 된 소희가 겪게 되는
부당한 일에 대한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영화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다음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농사를 그만둘 다음 농부는 또 누구일까?
올해는 또 예기치 않은 많은 비가 내렸다.
농부가 아니라면
그냥 지겹고 지겨운 장맛비라고
생각하겠지만 농부에게 이런 비는
농사에 치명적이고
병의 원인이 된다.
다음 선택한 일로는
평안한 삶을 이어가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