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21일 챌린지 13일차:

글의 첫 문장 연습

by 타로블리

이제는 안다. 글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글은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고, 표현해 낼 수 있으며, 때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나는 왜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굳이 글을 쓰려고 할까. 누군가 “말 잘하는 사람들처럼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고 답할 것이다.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말하기를 자주 참았고, 그렇게 오래 참다 보니 자연스레 조리 있게 말하는 법도 잊어버린 듯하다. 그래서 말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마음을 글에 적어 보려 한다.

나는 어릴 적부터 ‘사랑이 많은 아이’이길 바랐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밝고 포근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햇살처럼 따뜻한 존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 모습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사랑을 넘치게 받는 사람들을 시기했고, 때로는 질투했고, 그런 자신이 싫기도 했다.

어린 마음엔 세상이 불공평하게만 보였고 나만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나는 오빠와 언니들과 사랑을 나눠야 했고, 분명 사랑을 받았음에도 마음속 어딘가엔 늘 목마름이 있었다.

다크 했던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는 누구보다 사랑을 표현하고, 나누고, 전하려고 한다.

말로 다 담아낼 수 없어서 글로 마음을 적어 내려가면서 그러니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자. 끝까지 달리고 또 달려 보자.


믿어라. 글로 표현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깊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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