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말은 마음에 남는다"

by J u

살면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는 말은 칭찬이나 격려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무심하게 툭 던진 말, 가볍게 웃으며 건넨 말이 시간이 지나도 깊은 상처로 남을 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듣고 싶은 건 따뜻한 위로였는데 정작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온 건 묘하게 나를 찌르는 말이었죠.


“너는 왜 늘 그런 식이야?”
“다른 사람은 다 하는데, 넌 왜 못 해?”


욕설도 아니고, 전부 거짓인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런 말은 오래도록 귓가에 맴돕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괴롭히게 만듭니다.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인가 보다.

저 사람 눈엔 내가 그렇게 보이는구나.

우리는 이렇게 타인의 말 한마디에 스스로를 정의해 버리곤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의 인정을 갈망합니다.

“오늘은 좋은 말을 들을 수 있을까?” 기대했다가, 기대와는 다른 말이 돌아오면 금세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렇게 우리는 상처를 받고, 때로는 관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 같은 불안을 느낍니다.


하지만 조금 멈춰 서서 생각해 봅니다.

그 말이 내 존재를 전부 말해 줄 수 있을까? 그저 순간의 표현일 뿐인데 왜 이렇게 나를 규정해 버리게 될까?

어쩌면 그건 우리가 스스로를 사람의 말에 너무 많이 맡기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사람의 말은 불완전합니다.

때로는 무심해서 아프고, 때로는 진심이라도 오해가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다릅니다.

그분의 말씀은 결코 우리를 무너뜨리려 하지 않고, 언제나 세우고 일으키려 합니다.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긴다.”
“내가 너를 끝까지 사랑한다.”


사람의 말이 남긴 상처는 여전히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나를 규정하지는 못합니다.

내 존재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나를 어떻게 말씀하시는지가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아픈 말을 들을 때가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그 말이 내 마음을 흔들 수는 있어도, 나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미 내 이름을 부르시며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우리는 결국 말속에서 살아갑니다.

누군가의 말이 하루를 환하게 열어주기도 하고, 또 어떤 말은 오래도록 가슴을 짓누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조심스러워야 하는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깨닫습니다.

그 어떤 말보다도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는 것이지요.

누군가의 무심한 말 한 줄에 무너질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다시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균형을 지켜주는 것은 결국 ‘어떤 말을 내 안에 오래 머물게 하느냐’의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상처가 되는 말도 있겠지만, 끝내 나를 살리는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처럼, 나를 일으켜 세우고 존귀하게 여기는 그 말들을 붙잡을 때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집니다.


앞으로도 또 마음을 흔드는 말을 듣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말이 내 마음을 스치고 지나갈 수는 있어도, 내 존재의 중심을 흔들 수는 없다는 걸 알기에.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다짐합니다.


나는 여전히 아픈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기는 말이 아니라, 오래도록 힘이 되는 말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은 결국 마음의 흔적을 남깁니다.
좋은 말은 오래도록 마음의 온기를 지켜주고, 아픈 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셈입니다.

남이 건넨 말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리고 내가 어떤 말을 남기며 살 것인가.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지켜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그 말이 나를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그것은 내가 그 말과 어떤 거리를 두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는 매일 누군가에게 말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나도 모르게 툭 내뱉은 말이 누군가의 하루를 무겁게 만들 수도 있고, 짧은 격려의 말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건네는 말은 어떤 색깔로 남아야 할까요?


어쩌면 인생은 이 질문을 끊임없이 묻는 과정일지도모릅니다. ‘나는 어떤 말에 흔들리며 살 것인가, 또 어떤 말을 남기며 살아갈 것인가.’

오늘 하루, 내게 남겨진 말들을 떠올려봅니다.

아프게 했던 말, 힘이 되었던 말. 그리고 다시 다짐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도록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은 마음에 남습니다.


그 남겨진 말들이 결국 우리의 관계를 만들고, 우리의 삶을 빚어갑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내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을까요?


말은 결국 마음의 흔적을 남깁니다.
좋은 말은 오래도록 마음의 온기를 지켜주고, 아픈 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셈입니다.

남이 건넨 말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리고 내가 어떤 말을 남기며 살 것인가.


사람의 말은 불완전합니다. 때로는 무심해서 아프고, 때로는 진심이 담겨 있어도 상처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우리를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언제나 세우고, 위로하고, 살아가게 만듭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며, 너를 사랑하였다.” (이사야 43:4)


이 말씀 앞에서 우리는 다시금 일어납니다.

세상의 말이 때로는 우리를 흔들 수 있지만, 우리의 존재를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짐합니다. 아픈 말에 무너지지 않고,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기로.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기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오래도록 힘이 되는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로.


말은 마음에 남습니다.

그렇다면 나로 인해 남겨질 말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살아나게 하는 말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볍게 던진 농담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되기도 하고, 짧은 격려 한마디가 긴 시간 버티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내가 무심코 흘린 말이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자국을 남길지는 끝내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더 따뜻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 그림자가 아닌 빛이 되기를, 오래도록 짐이 아닌 위로로 남기를 바라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에게 말을 건네며 살아갑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수많은 말속에서 아프게도 치유되며, 동시에 또 누군가를 살리는 말을 배우는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어떤 말을 남길 수 있을까요.
그 말은 누군가의 마음에 어떤 흔적으로 남을까요. 그리고 언젠가, 나 자신에게도 다시 돌아올 그 말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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