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확언으로 쓴 내일, 꿈노트로 만든 현실

감정일기에서 시작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나만의 기록법

by 앤희베르
다이어리 안에서 피어나는 정원   _장면 설명_ 다이어리 페이지에서 꽃과 식물들이 피어남.____인물_ 책장을 넘기며 미소 짓는 여성.____포인트_ 다이어리 = 생명력의 공간. 과거의 슬픔도 아름다움으로 피어난다는 은유. (1).jpg



나는 감정일기를 쓰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그때부터 내 마음속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감정을 글로 풀어내면서 나는 점점 더 좋은 내가 되고 싶어 졌고, 그 과정에서 긍정확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유명인들이 긍정확언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마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솔직히 그 효과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긍정확언으로 삶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우렁차게 큰소리로 외쳤다.

"나는 000000 했다! 나는 000000 되었다! 나는 00000000 되었다!"

외치면서 솔직히 웃기기도 했고, 아직 현실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된 것처럼 말하는 게 조금 쑥스럽기도 했다.
완전히 그 삶 속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저 외치고 쓰기만 하면 이루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 외치고 쓰다 보니, 긍정확언은 단순히 글씨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그 삶을 생생하게 살고 있을 때 내 글씨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긍정확언에 진심을 다했다.

쓰기에 앞서 1~2분 정도 명상을 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상상했다.
그 삶 안에 내가 들어가, 너무나 편안하게 내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면, 그 순간 설레어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긍정확언을 써 내려가며, 정말 간절히 그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나는 ‘100일 기적’을 믿는다. 어디선가 100일 동안 꾸준히 하면, 그 습관이 내 삶을 바꾼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다. 어렸을 때 읽었던, 100일 동안 마늘을 먹은 곰 이야기가 떠오르며 ‘꾸준함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나는 긍정확언을 외쳤다. 횟수가 많아질수록, 점점 자연스러워졌다.

어느 날은, 당장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밤에는, 긍정확언을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내가 원하는 삶의 문장을 적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내 안의 천재성을 발견했다.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쓰면서도 놀랐다. 내 무의식 속에, 나는 작가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나는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항상 조용히 묻혀 있기를 좋아하던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낸다니. 이것 또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나는 긍정확언을 쓰면서, 거기에 연결된 꿈노트도 함께 적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라는 메인을 적으면, 그 밑에는 그 삶의 순간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상상하고 기록했다. 나의 책은 교x문고에서 종합 베스트셀러로 42주 동안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독자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이다. 떨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이 어색했지만, 그 어색함은 점점 설렘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나는 깔끔한 원피스를 입고 자리에 앉아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며 책에 사인을 해주었다.
그분들의 웃음과 눈빛을 계속 내 눈에 담아두고 싶었다.

처음에는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전하는 응원의 책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었다.

이렇게 나는 꿈노트를 디테일하게 적으면서, 내 꿈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큰 주제는 10~15개 정도였지만, 그 안에 담긴 내 이야기는 너무나 많았다.
내가 바라는 삶과 그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벅차고 행복했다.

긍정확언과 꿈노트를 통해 나는 점점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목적을 알게 되니, 자연스럽게 질문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했을 아이디어들이 내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다.
그 과정을 경험하며, 나는 점점 더 나아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긍정확언과 꿈노트의 힘이었다. 그저 적고, 외치고, 상상하며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과 삶이 조금씩 변해가는 경험은 내가 살아오며 느껴본 가장 신비롭고 강력한 힘이었다.






그녀는 스스로도 모르게 매일의 작은 기록 속에서 삶을 재발견하고 있었다.
타인이 보기에는 단순한 글쓰기와 외치기에 불과했지만, 그 속에서 그녀는 내면의 가능성을 깨우고 있었다.

그녀가 몰랐던 것은, 삶을 바꾸는 힘은 커다란 사건이나 극적인 변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매일 아침, 자신의 감정과 꿈을 글로 마주하며, 조금씩 의심과 두려움을 내려놓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그 누구도 그녀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글을 쓰고, 상상하며, 외치면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고, 삶을 향한 신뢰와 용기를 조금씩 쌓아 올리고 있었다. 그녀가 이제 단순히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니라 그 꿈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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