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감사였다.

by 쿠요

지금까지 지내온 것, 모두 주님의 은혜였다.


돌이켜보니 더더욱 그랬다.


위기 속에는 기회가 있었고,

기회 속에는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돌이켜보았을 때,

그 때 그 시절 나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맞는 상황을 허락하셨고

견뎌내게 하셨다.


삶의 절절함을 견뎌내게 하셨고,

삶의 치열함을 살아내게 하셨다.

삶이 살아서 팔딱팔딱 움직이는 것처럼

매일이 아팠고 행복했고 기뻤고 좌절했고 다시 일어났다.

그럼에도 그 사이에 평안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 평안했다.


그러니 고백할 수밖에 없는 건

지금까지 지내올 수 있는 것 모두 주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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