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에는 좋은 태도가 있다 3. 존중과 표현

소통하는 것

by 쿠요

소통이란 무엇일까?


소통 疏通

1. 명사)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명사)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소통이 잘 된다는 건 막히지 않고 잘 통하여 오해가 없다는 뜻이다. 그 말은 반대로 소통이 안 된다는 건 상호 간의 의사가 막히고 잘 안 통해서 오해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통의 오류는 관계가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생겨난다. 관계가 멀면 멀리서 바라보면 되기 때문에 딱히 소통에 오류가 없다.


조직이 하나의 몸이라면 각자의 역할이 있다.


머리의 역할, 심장의 역할, 손의 역할, 발의 역할. 각 기관들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혈관이 연결되고 몸의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소통이다.


그런데 우리 몸의 혈관을 쓰면 쓸수록 지방도 쌓이고... 때로는 피가 고이기도 하고, 암이 되기도 하듯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어김없이 소통의 문제가 된다.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표현한다.


기본적인 관계형성을 위해

1. 인사를 밝게 하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고

- 인사는 눈을 마주치며.

- 서로에게 대답을 잘하는 환경으로.


2. 공동체를 위해 상호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

- 지니엄을 위한 oo 이 되어 주세요.


3. 그다음은 서로의 역할을 먼저 인정하고 존중하며 표현해야 한다.


완벽한 바리스타는 없다.

완벽한 파티시에도 없다.

완벽한 리더도 없다.

결국 다 사람이고 우리는 부족한 부분들이 정말 많다.


그러니 한 조직에서 머리의 역할을 인정하고 손의 수고를 고마워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소통의 첫 번째 단계다. 질서를 먼저 인정하고 몸의 각 부분을 존중한다.


그 후에 표현을 해야 한다.


그 표현은? 긍정적 뉘앙스로.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에게는 힘이 있다."


일전에 지니엄을 정말 좋아해서 함께 일했던 수빈이에게서 느꼈다.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힘이 있구나. 좋아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좋아하고 모으며 좋다고 말하는 것에는 긍정의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은 또 반대로 말하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힘이 가지 않는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지니엄에서는 긍정의 기운이 흘러가길 바랐다.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힘이 더 강해지길 바랐고, 힘들더라도 함께 애쓴 수고를 토닥일 수 있는 힘이 생기기를 바랐다.


안 될 것 같은데 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속상하고 힘든 부분이 있을 때도 상대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길 바랐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환경과 분위기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원래 사람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것보다

변하고 싶지 않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게 더 에너지를 적게 쓰기 때문에.

(결혼이든, 회사생활이든 부정적으로 말하는 분위기가 주변에서 더 커지면 공감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그곳에 휩쓸려 간다. 실제로는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그러면? 정말 부정적 마음이 커진다. 결혼하고 아내나 남편이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와 부부가 싸우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사장 혼자 애쓴다고 되지도 않고,

한 사람만으로도 되지 않는다.


투명한 물에 검은색 잉크가 들어오면 결국 검정물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결국 긍정적 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건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연적으로 따른다.

(아이러니하게도... 긍정적 소통의 환경은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데, 부정적 소통의 환경은 정말 쉽다. 한 사람만 그러고 있음 된다.)


그러니, 지니엄의 구성원 모두

지니엄이라는 한 몸을 이루는 각 부분의 질서와 역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소통해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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