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엄을 위한 oo가 되어주세요. 그럼 oo을 위한 지니엄이되겠습니다.
모든 조직에는..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하면, 요즘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개인’과 ‘나’를 강조하는 사회가 되었다.
정말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나만 강조되는 조직은 실제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한 배를 타고 가는데 모두가 각자 나만 빠르게 가고 싶어서 다른 방향으로 노를 젓고 있다면 배는 난파되고 말 거다.
한 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헌신하는 영역이 필요하다.
‘네가 이걸 해줬으니까, 내가 이걸 해줄게.’
라는 give & take의 관계가 아니라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그걸 내가 기꺼이 했을 때, 상대방 역시 기꺼이 필요한 영역에서 손을 내밀어 줄 것이라는 신뢰감.
그 신뢰의 경험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쌓여야 한다.
지니엄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이런 말을 처음에 한다.
지니엄을 위한 oo가 되어주세요. 그럼 oo을 위한 지니엄이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지니엄을 위한 사람이 되어달라는 뜻은 무엇일까?
1. 지니엄이라는 조직이 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
2. 그 비전에 근거해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용기를 내어 실행하는 것
하나씩 살펴보자.
1. 비전과 방향성의 이해
지니엄이 가고 싶은 비전은 마음이 쉬는 자리, 즉 안전한 사회다. 그러나 이 안전한 사회를 유토피아로 받아들여선 안되며 결국 상호 간의 헌신 위에 세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서로 사랑해야 한다. 사랑할 만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약점을 내가 알고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음에도 사랑하는 것. 그때 비로소 내가 실행해야 하는 영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2. 실행하는 것
-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한다.
- 행동한다.
- 책임진다.
우리는 구성원이 지니엄을 아끼고 사랑하기를 바란다. 지니엄의 핵심 가치 중 '마음'이 단지 손님과 마주할 때, 나의 마음에 솔직해지라는 뜻을 넘어 지니엄소사이어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장되길 바란다. 개인의 성장과 개인의 마음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되길 바란다.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가 '나'에게 있는 사람과 '우리'에게 있는 사람은 성장의 깊이가 다르다. 성장 속도가 '나'에게 더 많은 사람은 속도는 좀 더 빠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 있는 사람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지기 때문이다. 나 하나가 아니라 함께 하기 때문에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림이 훨씬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필연적으로 헌신이라는 실행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면 물어보고자 하는 관심과 의지라도 생긴다.)
그런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 공동체가 움직인다.
당신을 위한 지니엄이되겠습니다.
실행의 결과가 존중받고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문화.
인정
그게 지니엄이 각 구성원들마다 인스타그램 게정이 따로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인이 충분히 공동체를 위해 애써주었을 때 공동체는 그 수고의 공로를 인정한다. 이 결과가 누구를 통해서 나온 것이라는 걸 공유함으로 존중받길 원하기 때문이다.
보상
그러기 위해 공동체는 투명해야 한다. 자금의 흐름이 눈에 보여야 한다. 그 속에서 개인의 역량이 평가받고 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공유하면 된다. 때때로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는 그걸 극복하기 위해 함께 애써줄 것을 부탁하고 노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정당한 평가와 근거를 통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표의 느낌과 마음대로 보상이 이루어지면 잘못하면 조직의 자금흐름이 깨져버릴 수 있다. 재차 강조하지만, 보상에는 합리적 평가와 근거와 숫자적 기준이 필요하다. (우리도 그 기준들을 조금씩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숫자적 기준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보상의 영역들이 있다. 그런 경우에 지니엄이하고 있는 방법은 배움, 성장의 기회들을 최대한 제공하고 그 과정을 손님들에게 노출시켜 개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 모습이 가능하려면, 개개인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묻는다.
지니엄을 위한 oo가 되어주세요. 그럼 oo을 위한 지니엄이되겠습니다.
( "oo을 위한 지니엄이되겠습니다. 그러니 지니엄을 위한 oo가 되어주세요."가 아니라. 순서는 중요하다. 순서가 바뀌게 되면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
혹은 쉬어가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거나, 주어진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 등,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사랑의 마음과 실제로 행동이 있는 사람에게 배려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헌신의 마음이 있고,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다음부터 해야 하는 행동들이 있다.
바로 소통하는 것. 그게 지니엄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 중 하나다. (다음 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