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금 어른이 되는 걸까.
사람은, 원래 죄인이다.
너도 찌질하고,
나도 찌질하고.
사람에게는 여러 개의 얼굴이 있다.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다.
그런데 그 모든 얼굴을 통틀어 그저 사랑하는 거다.
그래서 사람은 기대하는 존재가 아니라..
실망, 기대, 믿음, 좌절 이 모든 걸 통틀어 그저 사랑하는 존재인 거다.
“오빠. 이제 나.. 어른들이 이해가 가.
옛날엔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그럼 안되었지 ‘ 하거든? 근데 요즘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어. “
내 말에 큰오빠가 웃으며 말했다.
“너도 나이 드나 보다.”
그 말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