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빛을 향하여 나아가는 길

by 감성작가 미조

아무것도 몰랐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싶지 않았다

헤매고 있는 곳마저도


안 맞는 신발을 신고

두 발이 아프도록 걷고 걸어야 했다


무거운 가방도 짊어지고

모르는 길을 기웃 기웃거렸다


스물이 되고 서른이 넘었다

이제 똑바로 서야지

시선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