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방법 ② : 책 콘셉트 정하기
feat. 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책 쓰기
이제, 우리가 어떤 책을 쓸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자신의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크릿>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비밀'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인간관계에 성공할 수 있는 법'
한 줄의 짧은 설명이 가능하다.
우리의 책의 콘셉트는 무엇인지 말하기 위해 몇 가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책 쓰는 방법 ② : 책 콘셉트 정하기
아래 질문에 답해보자.
1. 나의 목표 독자는 누구인가?
ex. 독서 모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 독서 모임을 열려는 2030, 책 읽기에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들
모든 제품을 판매할 때는 타깃팅이 필요하다.
특히, 타깃을 세분화할수록 좋다.
타깃 독자가 명확하면 그들이 공감할 만한 사례가 무엇인지, 그들이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궁금해하고 원하는 책은 어떤 것인지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타깃 독자가 정해지면 독자 분석은 더욱 쉬워진다.
독자층의 규모, 그들이 이용하는 채널들을 파악할 수 있기에 책 출간 이후 홍보처와 판매 규모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 있다.
2. 그들에게 필요한 욕구는 무엇인가?
ex. 독서 모임을 여는 과정을 아는 것, 독서 모임 노하우를 아는 것.
그들의 욕구를 이해해야 어떤 책을 써야 할지 콘셉트가 정해진다.
콘셉트는 주제가 되고 그 주제를 한마디로 표현해 볼 수 있어야 한다.
3. 책의 목표는 무엇인가?
ex. 독서 모임장으로서 독서 모임을 준비하고 여는 과정에서 겪은 바를 기록하고자 함.
독서 모임을 처음 열려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입장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고민되었던 점, 도움이 되는 노하우, 정보들을 알려주고자 함.
작가님이 언급한 강의에 대한 예시를 들면, 강의를 왜 하는지 이유와 청중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다. 주제, 목적, 목표가 정해지면 강의 내용을 구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우리는 책을 왜 쓰는지, 독자를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 목표를 정하면 되겠다.
4. 당신의 책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ex. 기존에 독서모임 관련 책들은 순서가 명확하게 서술된 것이 없다. 독서 모임 에피소드 위주의 글, 독서 모임 운영 노하우에 대한 내용 등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말까 한다.
독서 모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친화적인 관점에서 독서 모임 준비 단계, 독서 모임 운영 단계, 독서 모임 이후의 과정을 크게 나누어 독서 모임에 대한 나의 기록과 노하우를 위 흐름대로 담아보려고 한다.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서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한다.
또, 20대 독서모임장이 쓴 책 자체로도 차별화가 될 수 있겠다. 20대로서 독서 모임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담아도 재밌을 것 같다.
비슷한 주제의 책들보다 내 책의 어떤 점이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부분인지 적어봐야 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이미 있는 것에 새로움을 더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책을 차별화하자.
우리가 출간할 책과 콘셉트가 비슷한 책이 있다면 많이 읽어보고 분석해 보자.
그리고 독자들이 필요하는 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살펴보면 나의 차별화 전략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결국, 쓴 책은 결국 출간을 통해 판매를 해야 한다. 출간기획서를 미리 작성하면 책 쓰기가 더욱 수월해진다. 그래서 출간 기획서에 들어갈 내용을 미리 작성해 본 뒤 책을 쓸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출간 기획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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