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사랑

자기 객관화

by 오인혜

메타인지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인데 자기 객관화와 비슷하게 다가왔다. 나의 생각을 객관화하고-그것이 성숙의 시작이라 생각하기에-스스로를 잘 알고 성장해 가는 것. 그러나 어떤 감정도 그 자체는 받아들여주며 자신을 옥죄지 않는 것,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그런 자기 인식을 넘어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지경을 넓혀가는 것은 아닐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랑은 자신 스스로에 대한 묵상이 아니라 결국 희생을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것에서 출발할 것이다. 불완전한 인간은 결국 절대자를 통해서만 온전함으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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