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세상
내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세상
힘없이 어깨를 움츠리고 걷던 나의 틴에이저 시간들
그저 나의 소원은 부모님이 평화롭게 지내는 것, 그것 단 하나였던 시간들...
예쁜 옷에도 관심이 없었고 인형, 장난감은 물론 맛있는 것조차 나의 일상의 소원이 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서 나는,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그런 아픔들이 어디서 튕겨져 나오고 있는지 나를 조심스레 살피고자 한다.
사랑하는 관계가 깨어질까 봐 불안해하는 나
내 모습이 사랑스럽지 못할까 봐 좌절하는 나
내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아야 할 이유도 없고 불가능한 일일 뿐인데...
나는 성숙하고 싶고 강하고 담대하고 싶다.
키는 이미 받았다.
믿음의 방패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믿음 또한 포함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 자녀, 부모, 벗들까지...
믿어주는 것, 믿는다 여김 받음이 삶에서는 많은 것들을 지탱해 준다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