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나의 휴식시간은?

by 젤리선생님

불합리한 생각이 꼬리가 꼬리가...

왜?

30분 휴식이 생긴 걸까?

나는 지금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
법적으로, 네 시간 일하면 30분 휴식시간이 보장된 지 꽤 된 걸로 안다.
내 기억엔 벌써 5년은 지난 이야기다.

그런데 왜 나는 항상 30분을 더 일하고 퇴근하는 걸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

물론, 이 법은 근로자를 위해 만들어졌겠지.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는 오히려 그 ‘30분’ 때문에 더 일하게 된다.
정말 탁상행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게 아니길 바라면서도...
이 정도는 감수하면서 일해야 하는 건가 싶어 씁쓸한 마음이 든다.

조용히, 이 마음을 글로 속삭여본다.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늘 궁금했던 게 있다.
나는 원장님 반의 아이들을 돌보고, 담임교사처럼 오전 일정을 모두 맡아한다.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에는 청소를 하고, 쉴 틈이 없다.
그리고 30분을 더 일한 뒤에야 퇴근한다.

그럼 아이들 재우는 시간이 휴식 시간일까?
점심시간이 휴식 시간일까?
하지만 점심시간도 아이들 챙기며 나는 허겁지겁 밥을 먹는다.

하아…
정말 속상하다.
첫날부터 느껴지는 이 불합리함.
참 많이 마음이 무겁다.

일은 하고 싶은데...


어찌보면 세상이 이렇게 굴러가나?

서초동 드라마에서도 불합리함이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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