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위기에 직면하다 (2)
지난번 이야기에서는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농업이 문명지에 시작의 근원, 현대에는 국제 정치의 도구로 사용되는 과정을 전하였다. 이렇게 국가 안보, 인간의 활동에 있어 중요한 농업 문화가 위기에 도달해 있다니.
필자는 오늘 4가지의 요인에 대해 언급하며 '어째서 농업이 위기에 들어섰는가?'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류의 식량 보급은 더 이상 보장 되지 않았다.
세계 밀 수출량의 10퍼센트, 옥수수 14퍼센트, 해바라기유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에 전쟁으로 주요 곡물 가격은 치솟기 시작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하나 바로는 곡물가격자수가 169.5포인트 상승. 사상 최고치였다.
5월에는 세계 3위의 밀 수출국인 인도가 '식량보호주의'를 내세워 밀수출 금지령을 발표했다.
OECD 국가별 식량안보 수준 최화위권인 우리나라한테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은 크나큰 안보 문제의 위협이 된다.
세계 3대 작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쌀, 보리, 밀, 옥수수, 콩 등은 스마트팜, 온실로 환경을 조정한다 해서 키울 수 있는 스케일의 작물이 아니다. (규모가 크기 때문)
기후변동과 더불어 경작지면적까지 줄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이 미래에 쌀, 밀과 같은 주요 식량 작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건 당연할 것이다.
그렇기에 국제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 대한민국에게 큰 민감거리 일 것이다.
인구 증가의 동기화 세계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발전, 의료 기술의 발전, 식생활의 향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인구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양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이 필요하다. 그리고 식량 소비량과 영양 수준 개선도 함께 요구된다.
과거와 달리 단순히 인구수뿐 아니라 먹는 방식(고단백·가공식품) 이 달라지면서 농업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세계은행, FAO 등 다수의 국제 농식량 보고서에서는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의 식단 수준은 자연스럽게 고급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나와있다.
먹을 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수준 향상에 따라 단백질 섭취와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 그러나 육류와 가공식품은 자원 소비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농업 생산 체계는 인구 증가율 이상으로 압박을 받는다.
인구가 늘면 단순히 “사람 수가 많아져서 음식이 더 필요하다”가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음식의 종류 자체가 변화하게 된다.
(세계 인구는 2050년경 약 9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출처: UN 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2))
전 세계 담수 사용 비중 중 농업이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며 쌀. 밀. 옥수수 세계 3대 작물에는 모두 대규모 관개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심해지며 생활에 필요한 산업 수요가 증가한다.
작물 생산뿐만이 아닌 축산업에도 물에 필요성이 급증한다.
1kg의 밀 생산은 약 1,600L, 1kg의 소고기 생산에 약 1만 5천 L의 물을 필요로 한다.
농업은 기후에 직접적으로 의존한다.
온도, 햇빛, 물, 토양 등에 의해 생장이 결정되어, 기후 조건의 미세한 차이만으로 수확량이 변한다.
지난 1961년부터 2020년간 온난화로 인해 주요 작물이 5퍼센트 감소, 밀. 옥수수 같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작물은 최대 10퍼센트 감소되었다고 관측되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토지는 이미 농경지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인공적인 개간 과정은 대량의 CO2 배출로 인하여 기후변동은 가속된다. 다시 말해 농업생산성에 악화를 가져다줄 수 있어 남은 토지는 환경 파괴 없이 쉽게 개간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후변화의 영향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가뭄, 홍수 등이 발생하면서 농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식량 생산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 인구 감소. 고령화 문제 역시 농업에 크나큰 위기이다. 2023년 통계 한국의 농업 종사자 평균 연령은 약 68세. 40대 이하 농업인 비율은 1퍼센트 대이다.
즉, 현재 농사를 짓는 고령층 종사자들이 은퇴하면 그 일을 이어갈 사람이 없으며 생산량 유지, 지속유지가 불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농업, 자동화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
하지만 젊은 농업인이 유입될 때의 이야기이다.
심지어 한국 농촌의 실상은 ICT 활용, 디지털 장비 적응, 신기술 교육 등이 낮거나 확산이 어려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은 농업 위기의 요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국제 정세, 전쟁, 기후변화, 고령화, 인구 증가 요인 외에도 농업이 위기 상황인 요인은 복합접일 것이다.
우리의 밥상에 문제 되는 농업의 위기를 앞으로 관심 두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국내는 물론 국제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며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도록 되었으면 바라는 바이다.
필자는 인간의 의. 식. 주 문화 중 '식'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집이 없어도, 입을 옷이 없어도 지금 당장 사는 데 지장은 없을지 몰라도 먹을 음식이 없으면 하루도 버티기 힘들다.
그렇기에 우리의 식량을 책임지는 농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어떠한 방안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는지, 대책의 효과는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