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야나가와"

5일 차

by KANA

5일 차 여행

숙소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아침부터 평소와는 다르게 부지런히 열차를 타고 니시테츠야나가와 역으로 이동했다. 평일이라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았지만 도심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야나가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단체여행이 많다 보니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야나가와시는 물의 도시답게 모든 마을이 수로로 연결되어있다고 한다. 크고 작은 수로가 곳곳에 연결되어 있다.

또 유명한 것은 장어가 유명하다고 한다.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장어를 먹으러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역에서 10여분 정도를 걸으면 이 지역의 또 다른 자랑인 "야나가와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온다. 비교적 넓은 수로를 배를 타면서 관광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자이후와 야나가와 뱃놀이를 묶어서 티켓이 판매되고 있다.


배들이 정박하고 뱃사공들의 사무실이 있는 곳.

끝부분이 수로의 막다른 곳이다.


여기서 티켓을 구입하는 곳. 뱃놀이의 시작점이다.

영업 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몇 명 보이지 않았다.

이날은 적당히 바람이 불어서 뱃놀이가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나는 배를 타지 않고 수로를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볼 계획이었기에 천천히 수로를 따라서 걸어 본다.

이곳에도 신사가 있다. 일본은 신사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짐작해 보면 물에 관련된 신을 모시는 곳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면서 그냥 지나쳐 걸어가 본다.

수로 옆으로 주택들이 대부분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내가 모기를 싫어해서 물가여서 모기가 많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봤다.


수로가 양쪽으로 나뉘는 곳이 나와서 육안으로 끝이 보이는 곳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끝에는 처음시작점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배를 타고 내릴 수 있는 작은 선착장이 보였는데 방치된 듯 보이기도 하고 성수기 때만 이용하는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눈앞에 건물들이 보이지 않고 왠지 모르겠지만 넓은 곳이 있을 것 같아 수로는 끝이 났지만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 본다

바닥에 과실도 떨어져 있고. 뭔지는 모르겠다.

수로를 따라 걷다. 주택가 골목도 걷다 수로와 수로를 연결하는 곳에 쉼터가 있어서 쉬는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기다려 본다. 뱃놀이의 전형적인 사진.

찍어보고 싶었다.

이곳을 통과해서 메인 수로로 진입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다.

원하던 사진을 찍어서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흔한 사진이지만 당시 상황에서 꼭 찍어보고 싶은 사진이 여씨다.

주변을 좀 더 둘러보다가 천천히 역으로 발길을 돌려 숙소로 가는 열차를 탔다.

내일 숙소를 옮기는 날이어서 빨래도 하고 짐을 정리해야 해서 조금은 이르지만 숙소로 복귀했다.


관광객의 증가로 주말의 후쿠오카 중심지는 물론 외곽도 호텔비가 비싸서 후쿠오카에서 열차 40분 이상 떨어진 고쿠라라는 지역에 숙소를 잡고 3박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일정 중에 비가 잡혀있는 날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