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

2019년 5월 22일

by 주과장

강에 가로등 빛이 떠있다

굳건한 가로등 불빛은 네 마음이고

수면 위로 끊임없이 흔들리는 빛은 내 마음이다


수면에 너를 비추어 담는 나는

빛을 견디지 못해 흔들릴까

빛이 부족해서 흔들릴까


불안한 내 마음처럼

가로등 빛을 비추는 수면 위에 흔들림이

보면 볼수록 낯설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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