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오년 구월, 신과 당신께 감히

by 주과장

당신이

없는


천국에서의

영원한 안식


내게는


당신과의

지옥불이


영원하도록


당신과 함께라면

지옥불속이 천국입니다


당신없는 천국은

내게


지옥불 보다 더 한

영원의 고통입니다


영원할

후회일것입니다


당신 없이

영원히


이곳에서의 평안은


무슨 의미와

무슨 의지와


무슨 축복이 있나요

내게 그대


내 과거

내 현재

내 미래


그 속에

영원까지라면


그 속에 당신이

내 존재의


가치와 의미

의지와 계기


그게 그대라서

그대 살결의 일부가 되어


당신을 알게되고

그대없는 영원


나 그대를 잊을 수 없는

영원을 얻고서


그대없는 천국이

지옥일텐데요


나의 선택은

천국과 지옥을 저울질 할 수 없는


감히 그럴 엄두 조차 내지

못하지 않을

아니, 그럴 수 없을


그저 당신

그런 당신께


우리

지옥이라도


나는

상관없이 함께해


나의 안식은 감히

신이 결정할 수 없어


그렇기에 죄의식은

사람의 조형


신은 그저 관망

선택과 감당과 짊은 인간


아실까요

신도 모르시겠죠


지옥불속

웃는 당신과 나


맑고 허옇게 핀

천국의 외로운 나


망각은 신의 축복

그대는 신을 거스르는


그런 강렬한 기억

내 살덩이 한 조각의 일부가 된 그대


축복조차 잊지 못하게 하는 당신


지옥

그런것은

그대없인

나의 불행을 결정하지 못한다


망각

그런것은

신의 존재조차

의미 없게 하는 각인을 영원토록 가릴 수 없다


송구

사랑

감사


지옥에 웃으며

뛰어들어 당신께 안길 내가


망각애 휩싸여

천국에 주저않을 나보다

그렇게


신은 나를 존중하고


나는 나의 선택에

미소를 감히

날려보고


망각과 그대와 기억

섞여 태운 지옥불은

천국의 따스함



천국

지옥

이런건


신이 그따위것을

에초에 만든적도 없다


나의

너의


인간이기에 가진

인간의 마음일 뿐


그저

어디든 당신과

함께

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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