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지옥에 밀어넣는 나를 멍청하다고 하지만, 너는 입이 닳도록 말했지
너 때문에 지옥인 사람 생각을 하라고
결국 넌 너의 지옥을 나에게 엎어 씌웠고 나는 그렇게 된 통 당해버렸다.
그래 세상은, 냉정하여 나를 이해할 필요가 없다. 타인은 나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단 한사람의 따스함은 기적이 아니라, 욕심이 되는곳이 세상이고
그것을 부정적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
각자의 지옥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하나 걸려넘어지는것으로
세상이 나를 지지해주길 바라는건 이기적이고 욕심일 수 있다.
당연하지 않은거라 부탁해야하고 거절한다고 비난할 수 없을것이다
뭐라는걸까, 그래 나는 지금 세상에서 제일 아늑하고 멀쩡한 지옥에 있다.
이 공간을 지옥처럼 만드는 것은
숨쉬는 공기를 찬 바람보다 날카롭고 묵직하게 만드는 것은
스스로의 생각과 망상같은것이다.
니가 나를 타박할수록 나는 더 스스로 이 공간에서 나올 수 없다.
나오라는 니 말을 듣고 나갔다가는 그곳은 지옥을 방불케 하는 곳이 될 테니
너는 이해하지 못하고 그걸 나의 고집이자 어리석음이라 할 것이며
나는 상처받고 주늑들어 그걸 너의 이기심과 또 너의 편협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어진다.
아픔보다 더 큰 공허함은
때로 아픔이라도 느끼도록 스스로를 마구 찌르게 만드는 힘이 있기에
나는 니 말을 들을 수 없다.
너도 이해 못하는것을 나라고 완벽하게 이해할까, 나니까 알지
니 말을 들었다가 널 탓하게 될 용기보다는
널 놔줄 용기가 가상했을지도 모르겠다.
너라고 이런 시절, 이런 마음이 없었을까
다만, 너의 순간은 너와 다르게
너에겐 내가 유일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나만이 너의 희망이라는 말이 아니라
너의 인생사, 나같은 자 없다면 내가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것이다.
나는 그렇게 해줄 수 있으나 넌 필요없다고 하겠지
내가 유일해지길 바라는게 아니라,
그 순간, 당신의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만큼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것이 나를 가장 아프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