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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포도 May 30. 2024

1일 1 아이디어(재테크 확정수익)

달러기반 투자

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4%대 이자를 주는 상품이 많이 사라졌다. 정기예금도 이제는 3%대로 내려왔고, 4대 증권회사에서 파는 발행어음 상품도 금리가 3% 후반대로 내려왔다.


뭘 투자해야 하나?

분명 정기예금처럼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실 거다. 하지만…그런 상품은 이제 은행에는 없다.


그렇다면, 저축은행, 새마을금고는 그런 상품들이 있을까?

없다.


가끔 적금 특판 5% 이런 게 나오기는 하는데, 이런 거 속지 말자. 실제로 금리는 절반 2.5% 정도라고 보면 된다. 눈속임이다.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곰곰이 생각해 봤다. 정말 5%의 확정 수익을 줄 수 있는 상품이 없나?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게 두 가지 정도 있었다.

달러로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달러로 미국 국채를 투자하는 방법 하나

그리고 달러 발행어음


딱 2가지가 생각났다.

2가지 상품 다 원금을 100% 보장하는 건 아니다.

발행어음은 증권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상품이라 증권회사가 망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케이비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4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들 회사에서 발행어음을 가입하고, 그 회사가 크레딧 리스크 내지는 흔히 말하는 부도가 나게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발행어음 중 4%대 이상의 수익률이 나오는 상품은 바로 달러 발행어음이다. 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달러로 발행어음을 매수하면 4%가 넘는 수익률이 나온다.

하지만, 리스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환율의 변동이다. 1350원에 달러를 사서, 발행어음을 매수했고, 만기가 되어서 원금과 이자를 달러로 받았다. 하지만 원화로 바꾸려고 보니 환율이 1300원이다. 그렇다면, 50원만큼 손해다.


두 번째는 미국 국채다.

이것도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국채를 사야 한다. 리스크는 미국의 디폴트(부도)다.

작년보다 수익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기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4%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금융상품은 동일하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사람은 미국이 망하면 돈을 못 받고, 은행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사람은 은행이 망하면 5천만 원까지는 돌려받지만, 그 이상은 돌려받기 힘들다.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사람은 증권회사가 망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


현재로서 리스크 대비 가장 괜찮은 재테크 상품은 달러를 기반으로 한 상품들인 것 같다.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염두해 둬야 한다.


이들 상품들보다 더 좋은 상품이 하나가 있다.

바로 퇴직연금이다.

퇴직연금은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다.

바로 세금이 이연 되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다면 세금이 저율로 과세된다.

소득세와 지방세를 합친 15.4%는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다.

4%대의 상품에 15.4% 세금이 붙으면 바로 3%대로 만들어 버린다.

특히나 복리가 중요한 퇴직연금에서는 15.4%가 이연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처난 혜택이다.


지금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라면 퇴직연금이나 IRP계좌에서 상품을 운용하자.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으니, 이것까지 더한다면 수익률은 어마어마하다.



### 요약 ###


1. 4% 넘는 확정수익을 원한다면, 달러 기반투자를 하자(달러발행어음, 미국 국채)


2. 퇴직연금을 적극 활용하자. 15.4% 세금 이연효과와 소득공제까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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