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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포도 May 28. 2024

1일 1 아이디어(당근마켓, 중고나라처럼 안되길)

집에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 많다.

구매할 때는 비싸게 주고 샀는데,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물건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아이들의 장난감은 키즈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구매하시고, 가전제품도 생각보다 잘 팔린다.


혹시, 아직도 당근마켓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번 이용해 보신다면 만족하실 거다!


이번주에도 밥솥을 하나 팔았고, 아이의 장난감도 팔았다. 헤드셋도 팔고…^^


주기적으로 팔아야 하는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아직도 많다.


이것도 금액으로 따지면, 한 달에 족히 30만 원은 넘게 벌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중고품의 가치는 떨어진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있다면 서둘러자 팔자!


하지만… 최근에 당근마켓이 조금 이상하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2세대 플랫폼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는 ‘중고나라’가 바로 1세대이고 2세대가 당근마켓이다.


중고나라가 왜 몰락했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다. 바로 중고용품 업자들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광고를 하고, 게시판 도배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다. 지금도 중고나라 카페에 가보면 광고글밖에 없다.


그리고 카페에서 앱으로 진화를 해야 하는데, 카페에 머물렀다. 사람들은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 카페의 불편함, 모바일 전환이 늦어지면서 점점 더 사람들이 떠나갔다.


이 타이밍에 당근마켓은 앱으로, 그리고 인증 기능을 넣어서 중고업자들을 걸러냈다.


하지만….. 당근마켓도 점점 오염되는 게 보인다.

중고 업자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옷을 전문적으로 파는 사람들, 알리에서 싸게 사서 당근마켓에 파는 사람들, 그냥 쇼핑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점점 더 중고나라와 닮아가고 있다.

사업자가 아닌 것처럼, 판매를 하고 있고, 세금을 내지 않고,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당근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사업자분들. 이해는 하지만,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중고나라처럼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당근

#당근마켓

#1일1아이디어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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