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이직을 후회하는 이직러
몇번의 이직을 통하여 그리고 주변이 이직자들을 통해서 본 이런 마음으로 이직하면 안되는 유형이 있다.
IT등의 이직이 상대적으로 잦은 곳들은 좀 더 좋은 조건을 찾아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좋은 연봉과 복지, 근무지, 직책 등등이다.
이상적인 경우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험으로 본 이직 시 후회하게 되는 사항들이 있다.
1. 도망 이직
현재의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도망 이직이다. 물론 그렇게 하면서 더 좋은 회사나 조건으로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탈출에만 급급해서 더 좋은 조건을 보지 못하고 이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도망 친 곳에서 낙원을 찾기는 힘들다.
2. 입사하기 쉬운 곳의 이직
물론 입사하기 쉬워서 내가 이직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입사하기 쉽다는 것은 그만큼 빌런들도 그 곳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기업의 업황이 좋아 대규모 채용을 통해서 좋은 기업으로 이직을 했다고 하면 업황의 싸이클이 안좋은 순간에는 잉려인력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그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되는 경우는 다르다.
하지만 요즈음 시대에 공채 출신의 성골이거나 해외대 출신의 능력자가 아니면 인정을 받는 경우는 어려움이 따른다.
3. 한 가지 조건만 따진 이직
내 경우에 해당한다. 한 가지 조건만 보고 이직을 할 경우 그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할 수도 있다.
더 좋은 조건의 연봉으로 이직을 했는데 이직 후 연봉 상승률이 낮아질 경우
워라밸을 찾아갔는데 업무량이 점점 늘어날 경우
근무지를 보고 갔는데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거나 회사자체가 이전할 경우
나 또한 워라밸을 찾아 공기업으로 이직 했다. 그것도 공기업 인기가 좋을 때였다.
문제는 예전 세대에 사기업들을 떨어지고 공기업에 오신 분들이 아직 많이 있었고 그 분들 중에서 훌륭한 능력자도 계시지만 빌런들도 많았다.
그리고 점점 일의 양이 많아지고 복지가 줄어들며 급여 인상이 물가 상승률에 못미침을 마주하고 나서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물론 워라밸이라는 것을 찾지 않았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내가 이직한 타이밍에 주 52시간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사기업들도 워라밸이 상당히 좋아졌다.
이런 후회들과 과거의 잘못들을 복기하면서 이제 제대로 된 이직을 다시 도전하고 있다.
처음에 공기업의 안일함에 빠져서 생각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나의 잘못이 있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도전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