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민 올림
23년 겨울을 시작으로 브런치스토리에 60개라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글들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제 이야기들을 읽어주시고 또 공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작성했던 이야기들은 20대 그리고 청춘이라는 순수했던 시기에 있었던 저의 일들 그리고 저의 고민들과 생각들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부끄러워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저의 글들을 다시 읽어 봅니다.
어색한 문장도 많고 맞춤법 정도는 잘 지켜야지 생각도 하고 노력도 하지만 틀리는 부분도 많고 사실 읽기에 좋은 글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책이나 브런치스토리 등 글을 너무 좋아하고 그렇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브런치스토리에 글들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제 졸업인데 뭐 하면서 살 거야?"
위에 질문을 요즘 들어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이나 어른들에게 정말 자주 듣는데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옷이 너무 좋았고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는데 아직도 옷은 좋지만 단순히 패션으로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어느새 전시회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사실 이 꿈들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꿈이나 직업과 같은 당장의 목표는 아직은 없지만 저에게 한 가지 큰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막연한 꿈이지만 이제는 제법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단계에는 도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려고 합니다.
되돌아보니 계속 브런치스토리에 글은 썼지만 가끔은 연재하는 날을 지키지 않기도 했고 단지 글을 써서 올려야겠어라는 생각으로 억지로 글을 썼던 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이제는 좋은 글들을 오직 저의 진심만을 담아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청춘이라는 테마에 맞춰 이다음 이야기는 청춘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개인 전시회 준비도 하고 있고 또 책을 출판하기 위하여 에세이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을 적는 일이 너무 좋아서 최근에는 패션 매거진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찌 됐든 브런치스토리에도 청춘 그다음 이야기와 함께 더 다양하고 좋은 이야기들을 적어 내려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신 작가님들 그리고 글들에게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로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