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하루성공

 [술 안 마시기]

23년 1월 22일 [술 안 마시기]

최근 들어 충격받았던 일은

제가 지난주에 5일 연속 술을 마셨다는 사실입니다.

평소 사람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고

음식도 좋아하는 저는

번개도 마다하지 않고, 사람과 술이 있는 곳이면

열일 제쳐두고 가는 편인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자리가 많아지니

건강도 걱정되고, 통장잔고도 걱정돼서 술이며,

약속을 줄이려고 결정했습니다.

저희 아빠도 매일매일 술을 마실 정도로 술을 좋아하셨는데

몇 년 전에 끊었습니다.

그 피를 이어받았으니 줄일 수 있겠죠 ^^

(사실, 술 안마시기기 목표로 설정될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

그 첫 시험대로, 바로 오늘 저녁식사자리를 선택했는데요.

설연휴를 맞이하여 동생 부부가 저희 동네로 오기로 했고,

설 연휴 동안 같은 음식을 먹어 질릴 것 같아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서로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술을 시켰는데요.

저는 오늘의 목표를 성공하기 위해 거절하였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술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건, 제 의지보다는

오늘 오전까지 탈이 나서 못 먹은 게 컸는데요.

다음에는 건강한 컨디션에서도 술을 거절할 수 있을지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내일의 목표는 연봉협상 플랜 짜기입니다. 

그럼, 내일 성공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