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77대로, 이는 전년대비(YoY) 875% 증가한 수치다. 이 때문인지 신호 대기 중인 전기차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을 하고 있는 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제는 전기차도 경유차, 휘발유차 처럼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분류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전기차의 인기 상승은 자동차 구매에도 변화를 주었다. 새 차를 구매할 때 선택지에 최소 1~2대 정도는 전기차가 꼭 들어간다. 그렇다면 국내에 출시되는 최신 전기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아이오닉 5는 포니를 모티브로 한 현대의 전기차이다. 전체적으로 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포니를 모티브로 해서 다소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선으로 재해석했다.
자동차는 저마다 실내외에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5도 그렇다. 이 차는 1열 중앙에 있는 센터 콘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고정형이 아닌 슬라이드로 앞뒤 이동이 가능하게 안 것이다.
바닥이 평평한 전기차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 기능이다. 2열까지 짐을 싣거나 차박을 할 때 필요한 평탄화 작업을 할 때 콘솔을 이동시켜 장애물 없는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양이 적은 짐은 센터 콘솔만 뒤로 밀어두고 1열에 실을 수 있다.
EV6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킨 기아의 전기차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로, 출시 전부터 고성능 전기차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하고 있다. 기아가 EV6 GT를 출시 전부터 이렇게 자신감 있는 이유는 바로 주행성능에 있다.
EV6 GT 모델은 우선 제로백이 3.5초이다. 제로백이 4초 이내면 슈퍼카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작년 4월 공개된 400m 드래그 레이스 영상이 올 하반기에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을 열광시켰다. 당시 드래그 레이스 영상에서는 포르쉐 911 타르가 4, 페라리 캘리포니아 T, 람보르기니 우루스, 맥라렌 570S, 메르세데스-AMG GT 등 슈퍼카라 분류되는 차들이 함께 했다. 이 레이스에서 당당히 2위를 기록하면서 EV6 GT가 ‘슈퍼카 킬러’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동력원이 전기인 만큼, 고성능 이미지를 받쳐줄 배터리 성능도 관심 대상이다. EV6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GV60은 현대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한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운전자와 차의 교감’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이 대거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 3가지를 정리했다.
첫 번째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다. 현대차 통틀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키가 없어도 카메라에 등록해 둔 얼굴이 인식되면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다. 차량 좌측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얼굴 인식을 할 수 있고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두 번째 기능인 ‘부스트 버튼’은 GV60 퍼포먼스 모델에 숨겨진 히든카드이다. 국산 인기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연상케 한다. 운전대 우측 하단에 있는 연두색 버튼은 10초간 누르면 최대 합산 출력이 360km까지 증대되고 정지 상태에서 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첨단 기술은 ‘무선 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이다. 기존에 인포테인먼트에 한해 제공되던 서비스에서 차량 전체 통합 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확장시켰다.
테슬라 모델 3는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만들어낸 테슬라의 전기차다. 계기판 없이 핸들만 있는 운전석 디자인으로 출시 초기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 3에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외에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선의 차량에 맞춰 조정되는 전조등부터 차량 속도 조절, 충돌 경보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으로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롱 레인지 모델 기준,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40~5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15~25분 정도 충전을 하면 최대 257km까지 운행 가능하다. 4.4초나 되는 제로백, 최대 61km/kwh 전비, 최고속력 250km/h로 구성된 주행성능은 오랫동안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가 사랑받는 매력 포인트다.
올해 1월 새롭게 출시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차량이다. 국내에는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2종으로 출시되었다. 볼보에서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은 하였으나 여전히 볼보 디자인 DNA 요소를 찾을 수 있다. 헤드램프 T 라인과 후면 램프 디자인은 볼보 XC40을 떠올리게 한다.
폴스타 2는 국내 출시 전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럽 앤캡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유로 앤캡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해 등급을 부여한다. 심각한 정/측면 충돌 상황에서 차량 탑승객 및 및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는 ‘SPOC 블록’과 ‘FLLP(Front Lower Load Path)’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앞 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와 8개의 에어백도 놓은 평가를 받았다.
기본 안전 사양 또한 ‘안전한 전기차’라는 타이틀답다. 폴스타 2는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 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 된다.
EQA는 지난 1월 수입 전기차 중 2위를 기록한 벤츠의 전기차다.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인정받으며 포르쉐 109대에 이어 84대를 기록했다.
우선 전면부 그릴 위치에 넓게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가 ‘삼각별’을 돋보이게 한다. 매끄러운 질감은 강인함을 나타내는 삼각별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실내는 조수석 앞에 적용된 픽셀 모양의 백라이트로 미래적인 느낌을 주었다
EQA는 주행성능으로도 차의 정체성인 ‘미래차’를 표현했다. 전기 파워트레인 속 1단 변속기 구조 개선 및 배터리 팩 위치 변경으로 최소한의 소음도 잡아낸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D+, D, D-, D- -)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D 오토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모드를 탑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의 내연기관 생산 감축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비중이 크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의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다양해진 전기차 선택지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 결과 전기차의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인기만큼 소비자들은 ‘잘’ 구매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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