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B차차차 다이렉트 Apr 27. 2022

"이것이 청출어람!" GV70 EV 매력 포인트

출처: 오토트리뷴

대부분의 후속작들에는 '전편보다 나은 후속편 없다'라는 평가가 붙는다. 이를 '소포모어 징크스'라고도 하는데 가끔 이런 고정관념과 기대치를 뛰어넘는 작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징크스 혹은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작품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는 명작의 반열에 오른다.

이 방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터미네이터 2'이다. 현대자동차가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한다. 과연 이 차량은 GV70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출처 : HMG저널

GV70 EV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프리미엄 중형 SUV GV70의 전기차 버전이다. 내연기관 차량 모델의 엔진이 모터로 바뀐 뿐인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법도 하다. 하지만 GV70 E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서 GV70에서 한 걸음 나아간 차량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달라진 점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 HMG저널

GV70 EV는 기존 GV70의 날렵한 실루엣과 측면의 캐릭터 라인을 그대로 살렸다. 그러면서도 전기차만의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첨가했다. 이미 G80 전동화 모델에서 한번 보여준 리버스 지-매트릭스 패턴 그릴을 채택한 것이다. 그릴 우측 상단에 있는 충전 포트는 덮개를 닫았을 때 그 위치에 포트가 있는지 티 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출처 : HMG저널

새로이 적용된 20인치의 휠 또한 GV70 EV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되어 보이도록 하는 요소이다. 여기에는 GV70 EV만의 특별한 점이 숨어있다.

'브레이크 디스크 클리닝'이라는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이 기능은 회생제동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는 전기차의 브레이크 디스크에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브레이크 디스크 클리닝'은 디스크에 앉은 녹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녹이 생긴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소음까지도 줄여준다.

출처 : HMG저널

변화는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GV70 EV는 친환경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해 재활용 페트(PET) 소재를 활용한 원단을 천장에 적용하고, 울 원단이 함유된 천연가죽 시트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걸맞게 현대는 GV70 EV 모델의 차주가 주행을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한 배려를 담았다. GV70 EV는 가장 기본적인 충전부터 주행 간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대책까지 편안한 주행을 위해 적용된 다양한 기술과 기능으로 중무장했다.


출처 : HMG저널

먼저 공조 시스템 조작 디스플레이에 추가된 기능이다. 바로 전기차 전용 스위치인 'Driver Only' 와 'Heat' 버튼이다. 'Driver Only'는 차량에 운전자만 탑승했을 때 운전석 쪽만 공조를 작동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운전자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Heat' 버튼은 내연기관 차의 에어컨과 동일하게 전기차의 히터를 별도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하는 버튼이다.


출처 : HMG저널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도 적용되었다. 바로 능동형 소음 제거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다. 이 기술은 차체 앞 부분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가 차체 진동을 측정하고, 뒤쪽의 마이크가 실내 소음을 측정해 이를 분석한 뒤 탑승객의 귀와 가까운 스피커로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내보내 더욱 조용한 내부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출처 : HMG저널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서 프리뷰 ECS(Electronically Controlled Suspension)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상의 정보를 통합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기술이다. 프리뷰 ESC는 주행 중 마주치는 과속방지턱이나 포트홀을 차량이 미리 인식하고 부드럽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객은 덜컹거림을 덜 느낄 수 있다.

GV70 EV는 마냥 편안하고 정숙한 차량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GV70 EV는 1회 충전 시 4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320kW, 700Nm의 힘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출처 : HMG저널

가장 먼저 적용된 기술은  실내 가상 사운드 ASD(Active Sound Design)이다. 높은 정숙성으로 인해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을 소리로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GV70 EV에서 제공하는 ASD는 크게 3가지(Futuristic, G-Engine, E-Motor)이며 취향에 맞는 소리를 '강하게-보통-약하게'의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 ASD 기능은 에코 모드에서 음량이 조금 줄어들고, 부스트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을 강하게 조작하면 크게 들리도록 설정되어 있다.


출처 : HMG저널

GV70 EV는 전기차지만, SUV인 만큼 거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준비도 되어있다. GV70 EV는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 선택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노면 상황에 적합하게 모터의 힘을 배분하고 ESC를 제어해 눈 길, 모래 위, 진흙 등도 헤쳐나갈 수 있다.

그리고 앞바퀴나 뒷바퀴로 전달되는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앞뒤 100:0에서 0:100까지 적절히 분배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운전자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출처 : 데일리안

그리고 GV70 EV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부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컴포트 모드 상태인 GV70 EV는 430마력의 출력을 내며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8초가 소요된다. 마치 자동차 영화나 만화의 부스터처럼 부스트 모드 사용 시 합산 최대 출력은 순간적으로 490마력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2초면 충분하다.  


GV70 EV는 도로 위에서뿐만 아니라 멈춰있을 때에도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 5로 이미 선보였던 V2L 기능부터 편리한 충전을 위한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출처 : HMG저널

전기차의 운용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부분이 충전이다. 이 충전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현대는 GV70 EV에 최첨단 기술인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GV70 EV는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의 전압을 800V로 승압해 충전한다.

그래서  GV70 EV의 차주는 일반적인 400V 급속 충전기 뿐만 아니라 800V의 초급속 충전기도 사용 가능하다. 350kW 급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한다면 18분 만에 10%뿐인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출처 : HMG저널

차량의 외부로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GV70 EV이 가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트렁크 안쪽에 있는 콘센트에 전원을 꽂아 이용할 수 있는 실내 V2L 기능이 있어 차 내부에서도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실외 V2L 기능을 이용한다면 GV70 EV 차량으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전기가 필요한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GV70 EV 차량의 사용자를 위한  EV 전용 앱으로 차량 상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앱은 완충에 필요한 시간이나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맞춘 예약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또 운전자의 주행 이력을 히스토리 형태로 제공해 날짜와 거리, 연비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차량 충전 시 음성 안내 기능도 매우 유용하다. 충전을 시작할 때, 차량의 외부 스피커인  VESS를 통해 "충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와 충전이 시작된다는 것을 차량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ESS는 저속 운행 시 차량의 외부로 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에게 차량의 운행을 알리는 역할도 담당한다.



출처 : HMG저널

'형만 한 아우 없다.'라는 속담과 정 반대되는 말이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고사성어이다. 쪽 풀에서 나왔지만 쪽 빛 보다 더 푸른 것이 있듯이 GV70에서 출발했지만 GV70보다 더 나은 차가 GV70 EV이다.

지금 시점 GV70 EV는 실내 탑승객과 운전자에게는 최고의 편의성과 안락함을 주면서도 운전 중에는 강력한 성능과 짜릿한 주행감을 갖춘 중형 SUV 전기차의 풀 패키지라 할 수 있다. 만약 프리미엄 전기 SUV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한번 GV70 E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고 대기 없는 신차 30초 견적내기▼

                                                                   https://bit.ly/3kagPrp


작가의 이전글 "보험사는 안 알려준" 교통사고 처리 절차 A to Z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