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성장의 씨앗이다
큰 어려움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럴 때 몸과 마음은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심장이 조여오기도 한다.
그런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먹고 싶은 음식도,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도,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마저 사라진다.
그저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져들고 싶을 뿐이다.
눈을 뜨고 의식이 깨어 있으면 괴롭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두 눈을 감는다.
동시에 감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무언가를 보고 듣더라도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마음속 고통마저도 희미해진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두웠던 마음이 서서히 옅어지고, 투명해진 마음에 작은 공간이 생긴다.
마음의 여백이 생길 때, ‘믿음’이라는 씨앗을 조용히 심어야 한다.
“결국 전부 좋아질 거라는 믿음.”
“이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지나가리라는 믿음.”
심어 놓은 씨앗은 쉽게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의지를 잃지 않고 심어놓은 흙에 맑은 물을 조금씩 스며들게 한다면, 어느 날 아주 미세하게 뿌리가 자라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그 뿌리에 마음을 기울이고 따뜻한 햇살을 비추어준다면, 거친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큰 나무가 자라난다.
천천히 자란 나무는 결국 자신만의 색을 가진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그 열매처럼, 몸과 마음은 조용히 제 빛을 되찾으며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