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에요. 오래 살아서."너무 오래 살았단다.
그만 가야 하는데 죽지 않는단다.
누군가는 말한다.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어르신 더 뵙고 싶은데 그런 말 마세요.
한참은 더 살아야지요."이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어깨를 감싸 안고 다독여드린다.
그 마음이 이해 가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은 자주 아프고 무료하고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