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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시오 Oct 06. 2022

나를 작사, 너를 작곡

 문득, 우주의 시간을 따지면 내 삶은 정말 짧은 시간, 어쩌면 아주 찰나의 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의 시간으로 내 삶은 노래 한 곡과 같아서, 한 곡 정도면 내내 행복해도 될 것 같아서 마음이 편했다.

 

 이제 내 노래에 너의 피처링을 더한다면 완벽해질 거야. 그러니 안 좋았던 일들은 모두 부숴버리고, 그 조각들을 혜성처럼 지나가는 밝은 기억으로 만들자. 그리고 우리는 그 혜성이 지나가는 걸 보면서 손을 뻗어 레코드판에 우리의 노래를 집어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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