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
한바탕 퍼붓고 지나간다.
우산을 챙기지 못한
벌로
온몸이 흠뻑 젖었다.
굴곡 없는 삶이 없듯
우리네 인생에도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
고통과 번뇌의 집합소인
삶의 여정 길에 만나는 소나기
애써 피하지 않고 두 팔 벌려 맞는다.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