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by
루아 조인순 작가
Oct 18. 2023
산정에 오르니 바람이 분다.
쓸쓸한 가을바람이
심연까지 들어와 냉기를 풍긴다.
가을만 되면
평상시엔 잊고 있던
삶의 무게가
왜 그리 무거워지는지...
어깨를 짓누르는 이 무게가
언제쯤이면 가벼워질지
나는 또다시 짐을 싸서
길을 떠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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