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큰 산처럼 버티고 있어
당신은 무서운 것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식은 밥 한 술에도 배가 부르다고 해서
당신은 정말로 배가 부른 줄 알았습니다.
얼음물에 빨래하다 동상에 걸려도
당신은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지쳐 있어도
당신은 힘들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항상 자식 곁에 계시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 장기택 작가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