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by 루아 조인순 작가

언제나 큰 산처럼 버티고 있어

당신은 무서운 것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식은 밥 한 술에도 배가 부르다고 해서

당신은 정말로 배가 부른 줄 알았습니다.


얼음물에 빨래하다 동상에 걸려도

당신은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지쳐 있어도

당신은 힘들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항상 자식 곁에 계시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 장기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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