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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새
by
루아 조인순 작가
Nov 29. 2023
서늘한 갈바람이 부는 날
황매산 억새꽃을 만나러 갔지.
바람꽃이기도 한
하얀 억새꽃이 만개해 장관이더군.
가끔씩 스산한 가을바람이
산허리를 때리고 지나갈 때마다
억새는
서로의 몸을 비벼대며 비명을 질렀지.
으악, 으악
억새밭에 으악새는
올가을도 여전히 슬피 울고 있더군.
으악,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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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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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조인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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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가슴속에 비가 내리면
저자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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