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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비가 내리고
by
루아 조인순 작가
Sep 26. 2023
거리엔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니 개구리가 운다.
찻집 처마 밑에 앉았다.
손님은 나 혼자다.
낙숫물이 일정한 울림으로 떨어진다.
갑자기 배낭이 무겁다.
무엇이 이리도 많이 들어 있어 무거울까?
아무리 무거워도 삶의 고뇌만큼 무거울까?
생각에 생각은 우주를 넘나든다.
나는 무거운 배낭을 다시 어깨에 둘러멨다.
나그네는 빗속을 걸어 길 위에 섰다.
배낭이 다시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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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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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조인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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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가슴속에 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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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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