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든 잘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간절함이 있어야 사람답게 사는 거 같다.
간절함.
나는 내가 쓸모 있는 인간이길 늘 바랐지만 간신히 살아내기 바빴고 어떻게 죽을까란 생각만 하며 최근 몇 달을 보내다가 자식으로서 이게 맞는 건가란 생각에 죄책감까지 시달리며 살았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내가 나를 위해서 살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것도 너무 힘든 일이라
최소한 엄마 아빠를 위해서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우는 일은 하지 않도록
살자고 다짐했다.
죽은 것처럼 살고 있지만 너무나 쓸모없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