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채송

자꾸만 모든 순간에 숨을 멈추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살아도 되는 건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도 사랑받는 게 어려울까.

상실감이 큰 날엔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서

돌덩이처럼 무거워진다.

비울 게 없는 데 남아있는 감정이 없는데

어디까지 다 비워야 아무렇지 않을까.

왜 난 그때 기억상실이 되지 않았을까..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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