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

by 채송

반갑던 마음도

손 떨리며 두근대던 마음도

이젠

물 한 모금 마시면 아무렇지 않게 되고.

표정 하나하나 살피고 말 한마디에도 신경 쓰던

그 마음도 무뎌졌다.

내가 달라지고 있는 건지

변해야만 한다고 나 스스로를 닦달하고 있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내 시간이 자꾸만 아까워지고 아픈 게 싫을 뿐..

용기.

내줬으면.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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