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

by 채송

나를 위한 시간은 쓰지 못한 채 하루가 끝나버렸다.

춥고 슬픈.

감기는 아닌 것 같은 데 사라지지 않는 두통.

그리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는데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지 못하면

내가 너무 쓸모없는 거 같아서 자책하게 된다.

조바심 내지 않기로 그렇게 다짐해 놓곤

바보같이.

월요일 연재
이전 22화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