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싫은 걸 참아가면서까지
무언가를 하진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이 지켜졌으면 좋겠고, 바라고, 원한다.
달력을 보니까 오늘이 2025년의 마지막
월요일이자 마지막 연재일이기도 해서
뭔가 정리하는 마음에서 써야 할 것만 같고
더 잘 써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뭐,
지금까지 그래왔듯 솔직하게 쓰기로.
요즘 부쩍 수술했던 다리가 후유증인지
쥐가 한 번 나면 묵직하게 오래 아프다.
그래도 오늘 오랜만에 칭찬도 들었었고,
88일 만에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졌다.
-글을 쓰며 살려고 발버둥 쳤고
라이킷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누군가 죽고 싶지만 살고 싶다는 내용의 책을
이미 출간했다는 것도 추천 광고를 보고
이제야 알게 된 삐약 작가지만
저 나름의 앞으로의 방향성은 지켜가며
쓰겠노라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 해엔 저도 조금 더 제대로 살 궁리를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