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채송

하면 안 되는 짓을 허락하는 게 사랑이 아니야.

사랑해서 이해해 준다고 표현하지만 분명 잘못된 일임을 모두가 인지하는데도 넘어가 준다고 해서 계속하는 것도 비겁하고 추한 일이지.

벌 받겠지.

셋 다.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게 아니라

이용 수단으로 생각할 때 그 대상이 나중에서야

본인의 처지를 깨달을 때 얼마나 비참한지

가해자들은 죽을 때까지 모른다.

더 가관인 건 가해자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때,

그리고 심지어 복을 바라는 모습을 볼 때

환멸이 난다.

어떻게 벌 받는지 지켜보고 싶은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시간만 흐르는 것도

억울하다.

12월이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았다.

사과를 받고 싶었던 마음도 얼마 남지 않았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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