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쌤과 함께 나누는 100일의 생각 산책
얼마 전, 남편과 조용한 다툼이 있었다. 각자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었고 큰소리에 예민한 우리집 복실강아지의 평온을 위해 시작보다 더 조용히 다툼을 일찍 끝냈다.
그러나, 표면상의 조용한 다툼과 달리 마음은, 마음만은 아프고 소란스러웠던 그 날 남편에게 내 글을 앞으로 읽지 말라고 요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화났다는 뜻이 겨우 블로그 읽지 마! 였다..
그러나, 이유가 있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은 말이나 행동이 아닌 글이다. 나다움이 가장 많이 묻어난 것이 바로 글이기 때문에 글은 내 자존심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중요한 '글'이 있는 블로그에 백일의 여정이 시작된다.
퍼스널 브랜딩 그룹 <책과강연>의 꽃이라 불리는 백백프로젝트 23기로 참여해 앞으로 100일 동안 이어질 글쓰기 여행의 첫 발걸음을 사명서로 시작해보려 한다.
100일의 시간 동안 쓰게 될 이야기는 바로바로,
논술은 행복이다!
강쌤과 함께 나누는 100일의 생각 산책이라는 부제 아래,
100일 동안 책과 논술 사이, 논술과 일상 사이의 생각 여행을 산책하듯 가볍게 써내려갈 것이다.
100일의 시간 동안 나를 위한 글의 방향을 나와 타인을 위한 글로 확대시켜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글을 써내려갈 것이다.
100일의 시간이 지나 돌이켜 나를 봤을 때, 끈기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여길 만큼 최선을 다해 글을 써내려갈 것이다.
백백프로젝트의 100일간의 마라톤이 바로 오늘 시작됐다.
이전에 썼던 어떤 블로그보다 짧고 가볍지만, 두 주먹 불끈 쥐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짧지만 의미 있는 블로그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