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일회성으로 휘발되는 말하기에 비해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맞춤법, 띄어쓰기부터 문법적 호응까지 신경 쓸 게 많기에 더 어렵다고 느꼈다.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해 보고 싶은 지금 글쓰기가 정답이 없고 훨씬 더 어려운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말은 번지르르 해도 글은 못쓰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반면, 글을 잘 쓰는 유명 저자들 중에 말을 못 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였다.
아기가 태어나면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를
순서로 배우게 된다.
[쓰기]가 그야말로 최종관문인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라게도 이러한 글쓰기를 잘하는 비법 중 하나가쓰기 전에 말로 해 보는 것이다.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자체가 실은 하나이기 때문이아닐까.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울 때 파트별로 나눠 공부하지만 이 또한 쓰기 전에 말하기를 해보며 동시에 잡는 연습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