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입을 닫고 그 눈과 귀를 닫는다. 그 날카로움을 꺾고 혼란한 기분을 해소시킨다. 그 빛을 조화롭게 만들어 먼지와 같이 한다.
이것을 일러 현묘한 전체와 같이함이라 한다.
그러므로 친함과 소원함을 얻지 않고, 이로움과 해로움을 얻지 않으며, 귀함과 천함을 얻지 않는다. 그래서 천하는 그를 귀하게 여긴다.
56장은 노자의 처세의 지혜를 자연원리적 도道에 따라 해석한 유명한 글이다. 자주 회자되는 구절은 다음 두 가지이다.
1.和其光同其塵 화기광동기진
이것은 '그의 빛을 온화하게 하여 티끌과 처럼 보인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자신의 내면적인 지혜를 과시하지 않는 겸손한 태도를 강조
말한다.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소박함 속에 두는 것이 처세의 지혜임을 말한다.
2. 玄同 현동
이것은 '검은 동일함'이니 '신비한 동일성'이라 할 수 있다. 즉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진정한 지혜는 이러한 근본적인 연결성 network을 인식하고 그와 하나로 함께 하는 것이다.이는 노자 철학의 핵심인 '도道'의 본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니, 모든 존재가 근원적으로 하나임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56장은 노자의 처세의 지혜를 자연원리적 도道에 따라 해석한 유명한 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음 두 구절은 자주 회자된다.
'화광동진 和光同塵'은 겸손하게 자신의 재능을 감추는 지혜를, '현동玄同'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하나로 함께 있는 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