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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Ryoo 류구현 Dec 11. 2022

Why와 What의 역사

프롤로그

why와 what의 역사


프롤로그


자연은 매 순간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것은 자연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타임랩스 time lapse 영상을 보면 생생하게 실감을 할 수가 있지요. 끊임없이 움직이며 순환하는 생명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 사회도 분주합니다. 도시는 활기가 넘쳐흐르고,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과 자동차의 행렬은 끝이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회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지요. 인간 세상도 매 순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사회의 변화는 자연처럼 조화롭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매 순간 작고 큰 문제가 생겨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을 쏟아야 돌아가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문제가 일을 만들고 그 일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의 연쇄들이 일자리를 낳기도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깊은 모순과 비능률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개인들은 어떠할까요? 그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바쁘며, 삶의 대부분을 여기에 소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과제를 잘 해결해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가 하면, 때로 실수나 착오로 문제를 낳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 노력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과 사회는 이처럼 늘 작거나 큰 과제들과 만나게 됩니다. TV나 인터넷을 열면 우리는 끝이 없는 문제와 과제들에 둘러 싸여 있음을 알 수가 있지요. 그래서 이 다양하고 많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첨단의 도구인 인공지능 AI까지도 동원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의 근본을 해결보다는 효율적인 대응수단을 그때그때 찾는 데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처럼 문제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되기가 쉽지요. 불필요한 문제의 근원을 줄이는 근본적인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근본적 방식을 어디에서 구할까요?



자연생태는 이에 대한 완전한 답을 늘 구비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이 '근원적 지혜의 세계'를 우리는 '메타 meta'라고 부릅니다. 자연과학의 눈부신 성과는 이미 이 지혜의 놀라운 힘을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요? 자연과 자연 과학의 기본 원리와 지혜를 인간 사회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 도구들을 이것을 위한 준비된 해법들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늘 경이롭게 바라봅니다. 자연생태는 그냥 두어도 잘 돌아가고 늘 새롭게 유지되는 데, 인간 사회는 왜 결핍과 부조화 가운데 있을까?
푸른 숲과 강, 꽃 사이는 노니는 나비, 하늘을 나는 새들은 자연의 섭리를 따라 저렇게 유유하고 자족한 데, 인간 세상은 왜 이렇게 바쁘고 부조리하다고 야단일까? 이러한 생각은 단순하고 표면적인 것일 수 있지만, 사실은 매우 근본적인 물음일 수가 있습니다.

삶의 주체인 개인 간, 개인과 사회와 국가 간에 놓인 갈등과 상존하는 부조화를 볼 때, 이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은 몹시 절실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해답의 실마리를 쫓아가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복잡하기만 하지요. 그래서 얽힌 실타래를 놓아둔 채 늘 눈앞의 현실로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이러한 과제들을 두고 다양한 시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입체적인 노력을 쏟았던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때로 놀라운 진전을 이루기도 하고, 새로운 진전이 다시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후퇴와 정체 과정 속에서도 새로운 진전의 씨앗을 낳기도 합니다.

자연생태에 대비해 보면, 인간의 문명은 인공 생태계의 구축 과정이었다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든 아니든 간에, 자연이 가진 아이디어를 토대로 인공 생태를 한 단계씩 마련해 온 결과로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연을 경외감으로 바라보며 배우려 했지만, 지혜가 늘어나자 한동안은 자연을 이용과 수탈의 대상만으로 여겼다가, 최근 와서는 자연이 가진 헤아릴 수 없는 지혜를 알아보고는 다시 자연이 가진 근본적 원리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자연을 보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를 시사합니다. 현대에 이르러 한층 발전된 기술적 수단들은 문명의 생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만든 문명을 자연을 닮은 인공적 상태로 섬세하고 세련되게 재구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과정 속의 풍부한 기술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좌표

오늘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것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일 것입니다
삶은 매 순간의 연속입니다
매 순간 만나는 대상과의 대화이지요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그가 생명이든 무생명이든,
타인이든 나이 든 간에
진실과 함께 만나는 것입니다
진실과 함께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것은 나를 어디에 두는가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자세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진실을 가장 잘, 가장 균형 있게
볼 수 있는 곳에 나를 두는 것이지요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는 곳
수평적인 시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곳이 균형되고 안정된
나의 위치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과 인간의 근원적
원리를 다루는 과학이자 합리입니다

삶은 그리고 과학은
이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우리의 삶은 다양한 환경과
그 변화 속에서
'나이고자 하는 의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입니다
나이고자 하는 의지의 도전과
성취와 좌절의 파노라마입니다



아무리 달콤한 유혹도
아무리 환상적 거짓도
아무리 엄혹한 압제도
결국 이겨내는
생명의 본능적 의지와
근원적 원리는
'나이고자 하는 의지'와
그것을 합리에 따라 펼쳐 가는
'효율'일 것입니다

자유 의지는
효율의 길을 찾아 나아갑니다
효율은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결과를 얻는 지름길
Shortcut'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과 생명을 포함하는
우주 자연의 근본 원리일 것입니다
빅뱅 Big Bang 이후 있어 온
근본적 원리이기 때문이지요
'효율'이야말로 우주를 지탱하는
중심 원리일 것입니다
한정된 에너지(물질)로
최대한의 다양성과
최고의 조화로움을
얻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양자 물리학에 따르면
우주 자연은
천문학적 에너지를 머금은
불멸의 양성자(+)와 전자(-)를
기본 요소로 하여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양성자와 전자는
단순한 질료가 아닌
고유의 특성 곧
물적 의지를 가진
우주 자연의 근원적 요소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양성자와 전자는
우주의 장엄한 물리적 운동을 쫓아
온도와 압력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의 다양한 준위에 따라
스스로의 물적 의지로 서로 결합하여
각각의 고유 특성을 가진
92개의 '원소'들을 낳게 됩니다
다시 이 원소들은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따라
다른 원소들과 어울려
다양한 분자로 결합하여
물질계의 다양성을 이룩합니다

생명은 이러한 물질계의
다양성으로부터 탄생하게
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생명현상은
양성자(+)와 전자(-)에서 비롯된
물질계의 '자연선택적' 결합의
산물로 이해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생명의 다양성 역시
생태계의 자연선택적 진화의
결과임을 진화론적 연구와
생명과학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138억 년에 걸친
우주 자연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그 첨단에서 태어난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신화보다도 장엄하고
아름다우며 눈부신 것입니다

우주와 자연과 생명의 역사를
이끌어 온 근원적인
'메타 meta원리'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이미 보았듯이
불멸의 양성자와 전자에서
만물이 생성되고 진화해 온 것처럼
스스로 영속하고자 하는
물리적 의지 곧
'나이고자 하는 의지'가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길 shortcut을
찾아온 결과일 것입니다
나이고자 하는 의지의
'가장 효율적인 길'이 모든
자연 원리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물질계의 모든 자연선택적 결합과
생태계의 모든 자연선택적 진화가
이 '효율의 길 shortcut'을 따라
진행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인간의 문명 또한
자연의 일원이며
자연현상의 하나로 이해할 때,
지나간 인간의 역사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 지와
앞으로의 인간의 선택이
어떠해야 할 것인 지는
자명한 것이 됩니다
비록 그것이 '무지'로 인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을지라도
변증법적이며 입체적인
모색과 시도 과정에서
결국은 효율의 길을 찾아 진전을
이루어 갈 것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효율이란,
견실한 인과율의 기초이며
가장 뚜렷한 합리의
지름길 shortcut이자
가장 친절한 삶의 길잡이니까요
우리는 이를 '이치 타당함'
또는 '합리'라고 말합니다

Meta World

모든 근원적 원리와
모든 앞선 첨단의 지혜는
138억 년의 완전한 학습의
결정체인 자연에 있습니다
자연에는 개체와 전체,
개인과 사회의 원리가 함께 있지요
지금 존재하는 자연의 원리가
수 없이 많은 모색과 시행착오와
오랜 기간 수없이 중첩된 검증의
과정을 통과해 정립된 진리입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무명과 편견의
오랜 멍에를 벗는
가장 명확한 길이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이 본연의 메타 meta의 원리로
돌아와 편히 의지할 수 있습니다

1. 개체의 원리는 양자적 물리에 기초한
'나이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이 본원적 의지가
다양성을 낳았습니다
다양성이란 천문학적 시간 동안
무한히 다양한 환경 속에서
존립을 추구한 결과일 것입니다

2. 이 다양성은 '효율'의 원리
곧 '유한의 제약 속에 일어나는
존립 시도'에 의해 자연선택을 받습니다
이로써 자연은 무한의 다양성과
무한의 획일성 간에 균형을 이룩합니다

3.'균형'은 개체의 효율에 의하고
총체의 효율을 위한 선택이 됩니다
시스템과 플랫폼으로서 자연이
가진 자율 조정 원리입니다
자연은 이 균형의 원리를 통해
개체와 개체, 개체와 전체 간의
조화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균형은 언제나
유동적 환경 속에 놓여 있지요
모든 요소는 변화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 가능한 균형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이것이 바로 '순환'입니다
순환은 지속 가능한 균형의 원리,
즉 동적 균형 dynamic equilibrium의 원리입니다
지구의 생태계는 자전과 공전을
순환 시스템으로 이용하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놀라운
모범적 생태 플랫폼이지요

4. 균형된 개체들은 가장 효율적인고
안정적인 존립 환경을 추구합니다
서로의 에너지를 공유하며
상호 유기적인 결합을 이룹니다
이것을 우리는 '연합 network'
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의 온라인 플랫폼이 가장
진화된 연합 network의 형태일 것입니다

이 메타 meta 원리를 요약하면,
우주 자연과 그 안의 모든 존재는
1. 양자로 된 물적 의지인
나이고자 하는 의지가
2. 효율의 길 shortcut을 따라
생성되고 진화되고 순환됩니다
3. 효율의 길 shortcut이
공간적으로 확장하는 원리가
균형의 원리이며
시간적으로 확장하는 원리가
동태적 균형 인순환의 원리가 됩니다
4. 사회적 균형을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을 이룩할 수 있는 지혜가
가장 진화된 존립의 방식인
연합 network의 원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원리들은 우주 자연의 속에 있는
모든 개체와 시스템과 플랫폼 속에서
발견되는 보편 원리일 것입니다
인간 개인과 사회의 성취 또한
결국 여기에 의존할 것입니다
이 근원적 '메타 meta 원리'는
원리의 원리로써 개인의 원리이자
사회의 원리가 됩니다
몸의 원리이자 마음의 원리가 됩니다
마음의 원리 또한 이 원리를
따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존재의 보편 원리입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개인과 사회의
삶에서 적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1. 개인의 본원적 의지가 얼마나 발현되고 있는가?
2. 그 과정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이 효율성을 뒷받침하는
3. 사회적 균형이 얼마나 잘 이루지고 있는가?
동시에, 균형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순환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되는가? 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균형과 순환 없이는 개체의 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4.  또 이 모두를 효율적으로 이루어내는
네트워크 network와 플랫폼 platform은
얼마나 잘 마련되어 있는가?를 살펴보게 됩니다



이것이 우주 자연의 '근원적 원리'이자 지구 생태계의 '자율 조정 시스템'일 것입니다. 개인과 사회의 삶은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수용해 내면화할 수가 있는가에 의존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개인과 사회가 이 자연의 원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는, 이 원리적 척도에서 가늠할 수가 있으며, 이것을 이룰 지혜 또한 이 원리에서 언제든 풍부하게 얻어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매 순간의 앎과 이해와 선택도 이 '근원적 원리'로 이루어 낼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제한된 정보는 무지와 편견을 낳고
이는 안 밖의 부조화를 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인식은 변증법적이며
입체적인 확장의 길을 걸어온 셈이지요
숱한 모색과 시행착오의 과정에서도
자연 원리에 따라 변증법적 진전을
이루어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간의 역사 또한
시행착오와 함께 입체적이며
발전적 진전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그 속에서 인간의 인식 세계는
가속적 확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주 자연의 보편 원리인
'메타 meta 원리'가 더욱 존중되고
그 지혜가 더욱 넓고 빠르게
인간 문명 가운데 내면화될 때
인간의 미래는 더 밝아지며
우리는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이 글은 문명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자연의 원리 속에서 발견하기 위한 근본적인 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연을 생산 자원으로만 간주해 온 물질문명적 시각을 넘어, 자연을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지혜의 원천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물질문명의 질곡 가운데 놓인 오늘날의 개인과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을, 단순 명료한 보편 원리인 '메타 meta 원리'를 통해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회도 자연의 일원이자 자연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생태 플랫폼에 기초한 아이디어로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우주 자연은 138억 년의 역사와 35억 년이 넘는 생명의 역사를 가진 조화롭고 무궁한 지혜 원천임을 이해한다면, 우리의 도전은 충분한 보상을 받고도 남을 것이라는 생각 합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기초로 해 더 발전되고 풍부한 연구가 이어진다면 한 차원 높은 윤택한 역사의 진전을 기대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역사는 물질을 얻기 위한 물질문명의 확장 과정이자, 인간의 인식 세계의 확장 과정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이면서 '생각의 역사'입니다. 역사 속에는 이 내용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 두 가지 세계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펼쳐질 것입니다. 이 역사의 장대한 파노라마의 현장을 함께 해 볼까요?
이 이야기는 'why와 what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형식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https://youtu.be/oVkL2 w1 ktWE


Beethoven: Piano Sonata no. 17 ‘The Tempest’, III. AllegrettoNikolai Lugansky, piano▶️ Album: https://lnk.to/LuganskyBeethovol2IDPour ce deuxième volume 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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